결국 태도의 차이가 두드러지고 있네요.1

사실 김종인이라고 하는 정객이 가진 힘 자체는 없다고 봐야할 겁니다. 대선처럼 투표율이 아주 높은 선거에서는 특히요.

그런데 어쨌든 김종인은 유명한 사람이고, 그래서 사람들이 이런 유명한 정객에게 어떤 제스쳐를 취하고 어떻게 대하느냐 하는 태도를 보게 되죠.

김종인이 붙은 것을 보니 윤석열 대세론이 진짜 큰 가 보다. 윤석열이 될 놈인가 보다.

이재명이 김종인한테 싹싹하게 낮추는 것을 보니 이재명이 진짜 절실하게 열심히 하기는 하는 구나. 그렇게 막나가는 놈이 아니구나

같은 맥락에서 이런 기사들의 맥락도 중요한게

"떨면서 기다렸는데. 우습게 본 거다"…尹 유세 기다렸던 시민들 '전격취소'에 분통
"영주 시민을 우습게 보는 거지. 대통령 후보 온다고 8시부터 기다렸어." 27일 경북 영주시 번영로에서 만난 시민 이모씨(58)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갑작스레 유세 일정을 취소한 것을 두고서 분통을 터뜨렸다

경북 영주의 유권자들이 분노해서 국민의힘 대신 민주당을 찍기는 어렵겠지만, 자기 지지자들에게 하는 태도들을 보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