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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징계 위해 최선을 다했고 지금은 검찰 안에서 모진 고초를 겪는 분. <벌써 1년> 1년 전 오늘 서울중앙지검은 암 투병중이던 노부모님이 거주하시는 친정집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제 휴대폰을 뒤졌고 이어 수차례 저를 불러 밤 늦게까지 조사하는 등 무리한 수사를 자행하다가 돌연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하였습니다. 1년 간 법무부는 ‘면직 이상의 중대비위에 해당하므로 윤 전 총장에 대한 징계처분이 정당하다’는 판결을 뒤집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였습니다. ‘원고 윤석열’ ‘피고 한동훈 법무부’ 재판에서, 재판부가 기일마다 매번 법무부 측 대리인을 혼내는 상황이 벌어졌고, 패소할 결심이라는 기사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바로잡아보고자 저를 증인으로 불러달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더니 돌아온 답은 되레 감찰이나 받으라는 통보였습니다. 며칠 전 서울중앙지검은 윤 전 총장 징계와 관련해서 저를 감찰한다며 서면 질의서를 보내왔습니다. 친정집 압수수색, 휴대폰 압수수색, 수차례 소환조사에 이어 이제는 감찰까지 받으라는 것입니다. 아니 이게 이토록 야단법석을 떨 일입니까?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의 말씀을 빌리자면 “빛나는 태양, 구국의 지도자”를 몰라본 제 잘못이 매우 큰 것 같습니다. 대검찰청 뒤뜰에는 정의의 상징으로 불리는 해치상이 있습니다. 원래 로비에 자리잡고 있었는데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이 잇따라 구속되고 기소되는 일이 일어나자 뒷마당으로 슬쩍 옮겨버렸다지요. 그런데 이 정도 밖에 안되는 검찰이라면 옳고 그름을 판단한다는 상상의 동물 해치상이 부끄럽지 않습니까? 차라리 해치상을 철거하고 “빛나는 태양, 구국의 지도자”님 동상을 세우는 것이 어떨런지요? 비용은 특활비 말고 동상 속 인물에게 충성하는 사람들이 분담하면 좋겠습니다. - 박은정 - <벌써 1년> 1년 전 오늘 서울중앙지검은 암 투병중이던 노부모님이 거주하시는 친정집을...
- <벌써 1년> 1년 전 오늘 서울중앙지검은 암 투병중이던 노부모님이 거주하시는 친정집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제 휴대폰을 뒤졌고 이어 수차례 저를 불러 밤 늦게까지 조사하는 등 무리한 수사를 자행하다가 돌연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하였습니다. 1년 간 법무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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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검사는 나꼼수 때 이미 유명세를 탄 양심적 검사.
남편은 조희팔 수사했던 이종근 변호사죠.
대검 내 형사부 최고 에이스였고, 조국 검찰개혁의 확고한 동료였는데. 정권교체 후 한동훈이 법무연수원으로 보내 버림. 올해 관두고 변호사 개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