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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야당대표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집행되기 위해서는 먼저 국회 체포동의안 동의를 받은 후 실질심사를 거쳐야 하는데요
법원에서 일단 실질심사를 통과가 될까요?
지금 1년 반, 2년 동안 검찰이 모든 힘을 동원해도 딱히 이렇다할 결과도 없던 수사가
이제 갑자기 증거가 나오고 결과가 나왔다구요? 웃기는 소리죠.
검찰이 지금까지 계속 영장청구를 못한 이유가 현실적으로 도주 우려가 없는 상황에서 확실한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심사를 통과하기 어렵고, 심사가 통과되지 않을 경우 무리한 수사라는 역풍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 계속 수사다 뭐다 변죽만 울리고 실제로 구속영장 청구는 못하고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했죠.
그러면
1. 먼저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함으로써, 오늘 한동훈이 계속 입놀리는 것 처럼 이재명 대표의 단식을 구속을 피하기 이한 꼼수로 격하시킬 수 있죠. 20여일 가까이 이어지는 야당 대표의 단식의 의미를 이렇게 쉽게 격하시킬 수 있는 마법의 패.
2. 실질 심사 통과가 어려워도 상관없습니다.
오늘 이재명 대표가 의식을 잃고 병원을 옮겨진 상황에서 국회 체포동의안 통과가 가능할까요? 야당내 반 이재명 계파도 동의 못합니다. 무슨 욕을 먹으려구요.
여당은요? 시늉은 내겠지만 결국은 뭐 야당대표의 건강을 생각해 어쩌고 이 지랄?
그러니 어차피 영장 실질심사에서 통과 못할게 뻔한 뭐 같은 구속영장이라고 해도 지르고 봐야죠,
그러면서 너 님 구속안되려고 단식 하는거임 하고 입으로 떠들고
우리는 구속시킬 수 있는데 체포동의안 통과가 안되서 그럼
야당 나쁜놈들임 빼액 하고
모든 책임을 야당과 이재명 대표가 뒤집어 써야하는
최고의 타이밍에 나온 구속영장이죠.
죄요? 증거요?
무슨 상관입니까.
어차피 욕보이려고 막지르는 건데.
이건 수사가 아닙니다.
정치죠.
이 시대이 검찰 정치
검찰에 의한 검찰을 위한 검찰의 시대.
그 하이라이트 중 한 장면이라고 봐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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