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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수사발표에는 범행까지 이른 그간의 범인의 행적과 사건 경위는 쏙 빠져 있다 유일하게 알수 있는건 범인이 이재명과 민주당의 정치적 반대자라는 것이다 정치적 반대자는 무수히 많다 이들이 다 테러범이 되진 않는다 이게 무슨 수사 발표란 말인가 신상과 행적 공개는 그 자체로 징벌의 기능이 있다 또 소위 변명문의 공개는 범인의 황당한 사고 체계를 낱낱이 드러내어 단순히 정치적 반대자라 하여 범인과 같이 도매금으로 매도 되는 것을 차단하는 기능도 있을 것이다 내가 보기에 경찰 수사 발표에는 이런 것이 부족해 보인다
설마 이러한 부실한 발표의 이유가 말끝마다 "잡범, 전체주의, 공산당, 패거리, 카르텔"을 부르짖는 우리 대통령이 떠올라서 였을까? 자칫 테러범과 대통령이 함께 연상되는 참사를 우려한 것이였다면 아주 이해 못할 바는 아니지만 혹시라도 이런 이유라면 경찰은 정신차리기 바란다 우리 대통령은 그런 하찮은 사람이 절대 아니다 경찰은 이제라도 사안의 중대함에 비추어 국민의 알 권리, 범죄의 징치와 예방, 불필요한 논란 방지를 위해 그동안에도 여실하게 증명해온 수사역량과 언론공조를 동원해서 제대로 된 수사와 발표를 하기 바란다 그렇지 않다면 범인의 변명문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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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미수범이나 윤두창ㄷ
인식의 결이 같다는 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