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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세계사에 힐스버러 참사(압사사고)가 나왔네요2

종종 채널돌리다 보면 보는 프로그램인데

영국 마가렛 대처 총리가 주제로 나오는데, 그냥 철의 여인이고 영국 경제를 살렸다. 라고만 알고있었는데 방송을보니 진짜 호불호가 50:50정도로 평가가 극에 달하는 사람이던데,

힐스버러 참사가 일어났을때 영국인들이게 영국병의 원인중 하나가 축구다 라고 망언을 한게 나오네요..

저는 무슨 사건인지 모르지만 방송을 보니 이태원이 생각나더군요..여러모로 겹치는게 많아보였습니다. 원인을 다른곳으로 돌리는...

궁금해서 찾아보니 관련 기사가 많이 나오네요..

‘영국판 세월호’ 힐스버러 참사의 26년 진실 찾기
4월은 잔인한 달이라지만 영국인들, 특히 리버풀 축구 팬들에게는 무척 가슴 아픈 달이다. 1989년 4월 15일 영국 축구클럽들의 잔치인 축구협회컵(FA Cup) 준결승전 경기장에서 리버풀 팬 96명이 압사 사고로 숨지는 사건이 벌어졌다. 참사 9개월 뒤 나온 조사보고서는 사고 원인을 ‘술 취해 입장권 없이 경기장 안으로 밀고 들어온 리버풀 팬들의 폭거 때문’이라고 밝혔다. 희생자의 사망 원인을 ‘사고사(accidental death)’로 결론 지은 것이다.그러나 이는 현장 경찰이 책임을 피하려고 은폐 조작한 증거와 강압에 회유된

[이슈제주] (칼럼)이태원과 영국 힐스버러 참사
1989년 4월 15일 영국에서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셰필드에 위치한 힐스버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노팅엄 포레스트의 FA컵 준결승에서 97명이 압사했다. 마가렛 대처의 영국 정부와 경찰은 과격한 팬들을 범인으로 지목했다. 대처 수상은 편파 수사를 벌인 경찰을 두둔했고 일부 언론들이 이에 가세하면서 일부 팬들에게 책임이 전가됐다. 정부와 구단은 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