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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부모님의 강요로 어쩔수 없이 건국전쟁 보았다가 생긴 후유증이 너무 커서 뉴라이트들의 의식의 흐름이 이해가 안가 여기저기 자료를 찾아보다가 내려본 결론입니다.
1. 반공주의, 반민족주의 시작
97년 김대중 정권이 처음으로 평화로운 정권교체를 이루어 내고 2002년 다시한번 노무현한테 이회창이 패배하면서 2번 연속 정권을 빼앗기고 변화되는 이 사회를 보면서 보수파들은 충격을 먹었죠.
이 두 정권에서 가져온 가장 큰 변화가 바로 북한과의 대화였고 평화로운 통일을 향해 노력해가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2006~2008년 처음 시작하게 된 뉴라이트들은 이 정책에 반대하여 자신들만의 새로운 구심점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중심에 바로 반공주의. 그리고 통일을 꿈꾸는 세력들을 향해 반 민족주의를 펼쳐나가데 되었죠.
원래 박정희, 전두환 시절엔 반공, 반일이 하나로 함께였었는데 이 중에서 반공주의를 강조하다 보니 사회주의 국가가 아니며 북한과 적대적인 일본에 대해선 친일로 바꿔버린 것이었죠.
2. 이승만 띄우기 시작
어쨌든 뉴라이트들이 반공을 강조하면서 북한을 주적으로 삼고 이런 북한과의 대화나 평화협상은 절대 불가라는 생각을 가지고 얘길 하다보니 그 시작인 '이승만' 띄우가가 여기서 부터 시작되었더군요.
분명 박정희 전두환 시절에도 이승만 무능한 독재자였을 뿐 단한번도 이승만을 띄울 생각을 안했었는데, 반공주의를 메인으로 내세우다 보니 이 시작엔 철저한 반공주의자 이승만이 나타난거죠. 이 북한으로부터 우리나라을 구해낸 이승만이 최고다란 결론을 내리게 된 것입니다.
3. 반공주의를 내세우다 보니 폄하되는 독립운동가와 식민지 근대화론
이렇게 반공주의만을 내세우다보니 북한과 대화를 통해 통일정부를 수립하려고 했던 김구는 그야말로 무능의 아이콘으로 격하 시켜버리고 일제치하 아래서 무장투장을 하였던 수많은 사회주의 계열 독립투사들은 반민족주의의 사상과 반민족주의 사상에 의해 그저 빨갱이로 치부하는 사태가 벌어지게 된 것이죠.
그렇게 독립운동가를 부정하는 행태속에 반민족주의 지론으로 조선은 쓰레기 같은 나라였고 일제 식민지는 조선을 근대화 시켜준 시기였다라고 말도 안되는 소릴 해대는 행태로 나타나게 된 것이죠.
숨겨져왔던 내용이나 감쳐줘왔던 내용이 있고 재평가할 부분이 있다하더라도 이들은 오로지 자신의 정치적 목표를 위해 역사를 해석하려고 하다보니 이들의 행태가 절대 좋게 보이질 않네요.
자유, 민주와는 가장 거리가 멀었던 이승만과,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일제시대를 극복하면서 생긴 나라인데 그 근본을 흔들며 조선을 깍아내리고 일제를 올려치기 하는 이러한 모순되는 부분을 설명할 생각 없이 오로지 우린 북한과 대화 따윈 할 필요도 없이 공산주의자들이랑은 멀리해야되만 강조하는 부류인거 같아 심히 안타깝네요.
더 안타까운것들은 이들의 이러한 말도 안되는 발언들이 이슈화가 되어 많은 사람들을 현혹시키려 한다는 것이네요.
그냥 깔금하게 무시해야 되는게 정답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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