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떤 당이 이런 부분이 마음에 안들고 어떻다 한들

그래도 제일 최악은 피해야 하는게 투표라 생각합니다.

조국사태때 저는 조국을 비난했습니다.

지금도 솔직히 그때의 감정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기득권을 비판하며 정치적 자양분을 먹고 자란 사람이, 기득권들이 자식에게 하는 전형적인 코스를 했다고 하는 부분에서 온 실망감이었죠. 개인적으로는 증명하느냐 마느냐, 누가 더 꼼꼼했느냐 아니냐의 문제지 이 부분에서 거론됐던 여권정치인들의 자녀도 똑같았죠. 아 저 위치에 있는 사람들, 소위 있는 사람들은 저렇게 하는구나 싶었던거죠. 

처음에 위성정당을 만든다는 이야기가 돌았을때는 민주당에 전혀 도움될게 없을텐데 싶었습니다. 중도층에게 과연 저게 도움이 되겠냐 싶었던거죠. 선거는 중도를 얼마나 움직이냐의 싸움이기도 하니까요. 특히나 우리나라에서는요. 

근데 참으로 이상했습니다. 막상 당을 만들고 선거공약을 내고 인재를 영입하고 앞으로 만들 법안 1호를 이야기하고 또 특검을 이야기 하고 하는데, 반대쪽에서는 이렇다 할 말한마디 못하는 거 보고 아 이거 승산이 있겠다 싶었습니다. 나오는 이야기라고는 딱 하나입니다. 조국이 하는 이야기에 대해 반박하는 게 아니라 그냥 법원의 판결을 들먹일뿐이었죠.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고 윤석열, 김건희 또 그 아바타를 자처하는 한동운 비대위를 이렇게나 잘까는 사람이 있었나 싶습니다.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앞서 언급한 3명이 한 행동들과 사법체계를 보면 다들 개탄할 겁니다. 그런 그들에게 제대로 된 저격을 해줄 수 있는 적임자가 요근래 보면 조국이 될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숱하게 언론에 오르내렸던 지난 시간들이 오히려 이슈몰이를 더 쉽게 할 수 있게도 만들테니까요. 오히려 중도층까지도 헤아려야하는 이재명보다 더 잘할 수도 있을거라 봅니다. 

지난시간, 혹은 지금까지도 저처럼 조국에 대해 안좋은 감정을 가진 분들이 있다면 최악의 지금 정부를 전면에 나서서 가장 잘 공격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군인지 생각해보시고, 거기에 걸맞은 사람이 누군지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냉정하게 국힘이 100석 이하가 될 것 같지는 않은데, 그렇다면 차기 대선까지 이 정권을 선두에 서서 공격하고 공략할 적임자가 국회에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런 글을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