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장관. 5월 30일 MBC 압수수색을 언급하면서

본인의 부동산 의혹을 더탐사가 어떻게 찾아냈는지 궁금해하셨지요?

오늘 보도는 그런 '일국의 장관님'의 궁금증에 대한 더탐사의 

정성을 다한 답변입니다. 엄한 MBC 그만 괴롭히세요.

(굳이 저런 말씀하신 거 후회하실지도...)

*부동산 투자의 귀재라 할만한 한동훈의 아파트 거래목록

구의동 현대프라임 / 잠원동 신반포청구 / 삼성동 삼부

서초동 삼풍 / 도곡동 타워팰리스

<브리핑>

*경찰이 5월 30일, "한동훈 개인정보 유출"을 구실로

MBC와 임현주 기자를 대대적으로 압수수색했습니다.

혐의는 어이없게도 인사청문회 당시 한동훈 본인이

국회에 제출했던 자료를 기자들끼리 전달한 것을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겁니다.

경찰은 자녀까지 있는 여기자의 집에 쳐들어가속옷 서랍까지 뒤지고,

조중동 종편에 가서는 항의한다고 돌아가던 것과 달리

기어이 MBC 뉴스룸에까지 쳐들어가는 과도한 압색을 또 저질렀습니다.

더탐사 17번 압색을 저질렀던 것처럼 법을 내세워 MBC를 침탈한

오늘은 Loon정권이 표현의 자유를 짓밟은 폭압의 대표적인

날이 될 것입니다. 

<1> 여전히 뻔뻔한 한동훈. 그의 15년 전 수상한 부동산 거래

1. 더탐사를 "정치깡패"라 하더니 이제는 "편향된 유튜브"라고?

  1) 이번 MBC와 기자 압색에 대해 한동훈은 개인정보 유출을

그냥 둘 수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면서 더탐사를

슬쩍 언급하네요? 작년에는 '정치깡패'라고 비하하더니 이번에는

'편향된 인터넷 유튜브'라면서 본인의 부동산 비리의혹을 보도했던

더탐사에 대한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습니다.

*생기부까지 털어 조민씨 인격살인하던

검찰 출신 국힘 주광덕은 이렇게 봐주면서 무슨...

  2) 더탐사는 구 열린공감 시절, 한동훈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한동훈과 그 일가의 수십 년에 걸친 부동산 비리의혹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 한동훈은 그 보도가 참 뼈아팠던 모양이네요.

그 외에 그 유명한 초천재 "알렉스 유진 한". 고1때 겨우 두달만에

전문연구자급의 논문 5편과 4권의 책을 집필한 한동훈의 딸 의혹도

나왔었고... (그 딸은 당당하게 MIT에 입학했지요)

2. 그래서 최초 공개합니다. "한동훈X파일"

  1) 정치깡패에 이어 '편향된 유튜프'로 폄하하는 한동훈 장관.

아마 한동훈에게 "기자"란 당신들이 주는 자료나 받아먹고

쉴드 치는 글을 기사랍시고 싸대는 인간으로 보이는 모양인데...

그딴 모습은 정상적인 기자와는 한참 거리가 멀다는 걸 보여드리죠.

  2) 우선 제대로 된 기자라면 한동훈의 인사청문회 자료가 없더라도,

얼마든지 정당한 방법으로 부동산 의혹을 취재할 수 있습니다. 

그게 어떤 방법인지 이 기회에 보시기 바랍니다. 

엄한 사람 협박하고 압색하고 나무위키 긁어서 기소하는 짓 말고.

과연 어떻게 "15년"이나 된 수상한 부동산 거래를 찾아낼 수 있는지

한번 보시죠.

-> 이 한동훈X파일을 보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사실 이미 강진구 기자 구속 시도 당시 법원에 제출했던 증거입니다.

이 자료를 구실로 더탐사 압색할 생각 마시길. 이미 법원에도 제출했고

강진구 기자를 구속하려 했던 정수정 검사도 가지고 있는 자료입니다.

한동훈이 MBC까지 털어댄 구실인 "인사청문회 자료"와는 상관없어요.

그 청문회 훨씬 전에 작성되었던 보고서거든요.

3. 한동훈의 "타워팰리스 명의신탁 보유" 의혹

  1) 이 보고서에서 다룬 한동훈의 대표적인 부동산 비리 의혹입니다.

한동훈이 사는 도곡동 타워팰리스에 대한 골드만 삭스 김모

변호사와의 거래 타임라인

-> 김 변호사는 한동훈의 대학 1년 선배이자 연수원 동기이며,

이 타워팰리스의 집주인이고 한동훈은 세입자지요.

-> 이런 두 사람이 저런 거래를 "우연히 부동산 사무실에서

만나서 했다"는 것이 한동훈 측의 입장이지요. 참 대단한 우연...

  2) 이 보고서에서 언급한 한동훈의 비리 의혹을 요약하자면,

한동훈이 김 변호사의 명의로 타워팰리스를 "차명보유"한 것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 이 타워팰리스의 거래가액이 당시 18억이었는데, 김 변호사는

이중 4억만 냈고 나머지 14억은 한동훈이 냈거든요.

그런데 소유자 명의는 김변호사... 전형적인 갭투자의 모습이지요.

  3) 한동훈의 부동산 거래의 특징은 일시적으로 "1가구 2주택자"가

되었다가, 다주택자에게 부과되는 양도세를 피하기 위해 이전 소유

집을 파는 수법을 쓴다는 것이었지요. 

-> 반면 도곡동 타워팰리스는 본인이 전세로 들어가되 지인 명의로

사 두는 방식을 쓴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더탐사는 근거도 없이 의혹을 제기하지 않습니다)

<2> 더탐사가 한동훈의 부동산 의혹을 취재한 방법

1. 한동훈이 그렇게 좋아하는 "합법적"으로 찾아낸 자료들

  1) 2020년 법무부 공직자 재산공개관보가 주요자료입니다.

관보니까 모든 국민이 언제나 볼 수 있는 자료지요. 

-> 여기에 실린 공직자 재산사항은 법률에 따라 공개되지요.

따라서 "개인정보!!!"라는 핑계로 막을 수 없는 겁니다.

  2) 이 관보에 실린 한동훈 검사의 증여, 상속 재산으로부터

역추적을 하여 한동훈의 이사 이력을 추적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용인과 춘천의 한동훈 상속재산을 찾아냈지요.

한동훈이 타워팰리스에 산다는 것도.

-> 발급수수료만 내면 누구나 떼 볼 수 있는 등기부에 기재된 주소.

이걸 보는 게 불법이라고 하시려나...

  3) 한동훈이 구실로 삼은 "인사청문회 개인자료"는 

전혀 없다는 점이 포인트!

  4) 한전이 송전탑을 세울 때, 해당 토지를 수용하면서 소유자들에게

보상을 해주기 위해 토지조서를 만듭니다. 이 토지조서는 공개되고요.

-> 그런데 세상에! 춘천시 인람리의 이 땅 주인이 한동훈이네요?!

등기부에 "재산상속"이라고 딱 찍혀있고.

  5) 재미있는 것은 등기부에 기재된 한동훈의 주소입니다.

삼부아파트도 되고 타워팰리스도 되고... 이렇게 한동훈의 주소를

누구든 알아낼 수 있는 것이지요. "인사청문회 자료" 없이도요.

-> 한동훈 장관은 MBC랑 기자분 그만 괴롭히시길.

한동훈 장관. 고위공직자 되기 전에 열심히 이전 아파트들을

팔아넘겨서 부동산 의혹이 다 없어진 줄 아셨죠?

그래서 더 이상 당신의 부동산 의혹은 못 찾아낼 줄 아셨죠?

아무런 불법 없이도 그 거래 과정과 의혹은 찾아낼 수 있습니다.

민주당의 도움도 필요없고, 공조도 필요없어요.

(분하긴 분하실 듯...)

*용인시 금어지구 도시개발사업 고시에도 등장하는

한동훈과 아내 진은정 변호사의 이름.

역시 누구나 볼 수 있는 자료입니다.

-> 이 땅 등기부 떼 보면 "증여재산"이라고 나오지요.

2. 삼성 "삼바" 사건과 골드만삭스, 그리고 한동훈의 타워팰리스 거래

  1) 삼성이 이재용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저질렀던 사기회계,

즉 분식회계 범죄... 당시 삼성의 자문을 했던 곳이 골드만삭스,

그리고 김모 변호사는 바로 골드만삭스의 변호사였으며,

하필 이 시기에 본인 소유의 타워팰리스를 한동훈에게 전세주죠.

  2) 한동훈은 당시 Loon 서울중앙지검장 및의 3차장 검사였고,

삼성의 이 '삼바 분식회계" 사건을 지휘하던 자입니다.

골드만삭스 한국지사를 압색하기도 했고요.

그래서 문제라는 거에요. 삼성의 범죄 수사를 지휘하는 검사가

삼성 자문사 소속 변호사 명의의 타워팰리스에 들어갔다?

수사와 보도는 이런 걸 해야하는 겁니다.

<3> 양도세 회피와 위장전입. 부동산 천재(?) 한동훈

1. 양도세를 피하기 위해 위장전입했을 가능성이 크다.

  1) "조선제일검", "일국의 장관" 한동훈의 실력은 부동산 투자에서

빛을 발합니다. 그는 부동산 거래에서 일시적으로 "1가구 2주택자"가

될 때가 많았지만, "양도세"를 언제나 피해 갔지요.

-> 새로운 집을 사도 기존의 집을 1년 이내에 처분하고,

종전 주택에 2년 또는 3년 거주하면 양도세를 안 내거든요.

  2) 그렇다면 한동훈은 저 과정에서 실제로는 종전 집에 안 살아도

사는 것처럼 "위장전입"을 했을 가능성이 큰 겁니다.

-> 한동훈 청문회 이전에 이 점을 대대적으로 보도했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이게 뭐가 문제인지를 몰랐나봅니다...

어떤 의원들도 이를 한동훈에게 질문하지 않더군요.

정말 답답했습니다...

  3) 다시 말씀드립니다. 한동훈의 부동산 비리를 알 수 있는

이 자료를 MBC 등 타 언론사에서 원하신다면 공유하겠습니다.

2. 한동훈이 불안하긴 불안할 겁니다.

  1) 이 정도의 의혹이 명확하게 보이니, 한동훈 장관은 더탐사가

본인의 타워팰리스에 찾아갔을 때 식겁하지 않았을까...

그래서 어떻게든 더탐사를 죽이려고 그렇게 애를 썼겠지요.

  2) 안타깝지만 한동훈 장관의 부동산 비리 의혹이야말로

증거가 차고 넘칩니다. 밝힐 수 있는 거 많아요.

<4> 하나 더. 15년 전 집을 산 "백모씨"를 찾아낸 방법

1. 2007년 삼부아파트 거래. 뭐가 문제인가 하면...

  1) 위 한동훈의 부동산 거래 타임라인에서 "2007년 4월"에

삼부아파트를 매각한 부분의 문제입니다. 

-> 이 아파트를 한동훈으로부터 산 인물은 (뜬금없이) 

뉴질랜드 한인교회를 운영하는 "백모 목사"인데, 백 목사는 매수

이후에도 이 삼부아파트에 살지 않았어요.

  2) 매수한 백 목사의 소유로 바뀐 이 삼부아파트에, 한동훈은

2017년까지 주소를 두고 있었기에 문제라는 겁니다.

-> 기왕의 1가구 2주택자가 자기 집 하나를 팔았는데,

실제로는 이사가지 않고 계속 살았다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1가구 2주택자 세금 피하려고" 명의만 바꿔놓은 것이라 볼 수밖에요.

3) 한동훈이 타워팰리스에 전입한 2017년은 그가 특수부를 관할하는

서울중앙지검 3차장으로서, 검사장 승진을 앞두고 있던 때입니다.

따라서 10년 동안이나 아파트를 차명보유하고 있었다면

이제 타워팰리스로 옮겨야 할 때였겠죠.

2. 백모 목사를 어떻게 찾아냈냐구요? 탐사비법 특강

  1) 한동훈 장관은 그 백 목사를 더탐사가 어떻게 찾아냈는지

매우 궁금하신 모양인데... 등기부에 나온 저 백 목사의 이름을

뉴질랜드 교회에서 찾아보면 나와요. 이 연배 분들은 국내에서

다른 사업을 하는 경우도 많아서, "중소기업현안정보시스템"에서

이분 이름 검색하면 나와요. 물론 다 공개된 자료이고, 이건

기자라면 다 아는 방법이지요(허탈하게 쉬운데;;;).

그렇게 찾아낸 업체의 등기부를 떼서 찾아낸 겁니다.

  2) 뉴질랜드에 계속 살면서 목회활동하는 분이,

국내 사업장은 서울 마포구인데, 굳이 집을 강남구 삼성동에 사고

실제 살지는 않으면서 원주인 한동훈 부부가 계속 살게 둔다??

이건 누가 봐도 이상하잖아요?

-> 한동훈 장관은 백 목사를 어떻게 찾아냈는지 궁금해할 게 아니라,

본인이 백 목사 이름으로 차명거래를 했다는 의혹에 제대로

답을 해야합니다. 백 목사에게 민폐 그만 끼치고.

  3) 이미 작년에 더탐사 취재진이 저 백 목사님을 만났지요.

이 분은 한동훈 진은정 부부가 이 명의신탁 의혹을 해명 못한다고

했다며 분노했었지요. 한동훈이 법무부장관 되어서 권력 휘두르고

언론탄압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한 것이지요.

(한동훈 진은정의 '지곤조기')

*한동훈 장관은 더이상 언론사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취재를,

더구나 고위공직자가 되려 해서 인사청문회를 앞둔 사람에 대한 취재를

"해코지"라 하면서 탄압하는 폭압을 멈추기 바랍니다.

한 장관은 "언론의 공직가 감시가 불법!!!"이라고 진심으로 믿던데...

그거 말도 안 되는 소리에요.

-> 본인의 범죄 혹은 부패, 비리혐의를 감추려고 권력을 남용하고,

언론은 그런 한동훈 대변인으로만 활동하는 이 참담한 현실.

더 이상 그냥 둘 수 없습니다. 개인정보 유출은 무슨...

기자 여러분. 검찰 캐비넷만 쳐다보지 마시고

"더탐사 캐비넷"에도 관심 좀 가져주시길.

https://www.youtube.com/watch?v=NRyMxZMbN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