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1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비례대표 후보자 전원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내는 준엄한 경고의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3년은 너무 길다. 

검찰독재조기종식이라는 국민의 바람을 대변하고 있는 조국혁신당 대표, 조국입니다. 

저는 오늘 우리 당 비례대표 후보자들, 앞으로 국민을 위해 일할 일꾼들과 함께 이곳 용산 대통령실 앞에 섰습니다.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서입니다. 

지금까지 이런 대통령은 없었습니다. 참담한 심정입니다.

윤대통령은 관권을 동원한 선거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4월 10일 선거일을 앞두고 전국을 돌아다닙니다.

확보도 못한 수백조 원 국가예산을 투입하더라도 과연 할 수 있을지 모를 공약들을 남발합니다.

재정건전성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미래 먹거리와 직결된 연구개발 예산을 대폭 깎아버렸습니다.

그래놓고 전국토를 공사판으로 만들겠다고 합니다.

필요한 예산 수백조 원은 어떻게 확보할지 이야기도 하지 않습니다.

윤 대통령은 총선과 무관하다고 합니다. 국정이며 민생경제라고 주장합니다. 

정말입니까? 그런데 왜 믿는 국민이 없습니까?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을 돕기 위해 대통령 권한을 부당하게 행사하는 것 아닙니까?

벌써 스무 번이나 했습니다. 당장 멈추십시오.

윤 대통령이 민생 대통령을 빙자해 관권선거운동을 계속한다면, 조국혁신당은 22대 개원 직후 윤석열 대통령의 관권선거운동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습니다.

국민과 함께, 민주진보세력을 대변하는 야당들과 함께, 대통령의 부정선거운동 혐의를 낱낱이 밝히겠습니다.

관권 선거운동 말고 민생 살리기에 전념하십시오.

의사 수는 늘려야 합니다. 그러나 국민들은 의료대란을 우려합니다.

아파도 제때 치료받지 못할 일이 생길까봐 걱정합니다.

의대 학생 수를 늘리더라도 좋은 의사로 교육할 수 있는 여건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해결하십시오. 

윽박지르기, 압수수색과 수사 말고, 정치를 하십시오.

무턱대고 의대 입학 정원만 대폭 늘릴 게 아니라, 필수 의료인력이 부족한 지역과 분야를 줄일 수있는 방안을 찾아 제시하기 바랍니다.

윤 대통령은 국회를 통과한 간호법 제정안을 거부해놓고, 

이제 그 법안의 주요내용을 당근책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현장을 떠난 의사들의 빈 자리를 채우라는 겁니다. 

이렇게 어리석은 국정 운영이 어디 있습니까?

윤 대통령은 행정 수반입니다. 명령권을 제대로 행사해야 합니다.

이종섭 전 국방장관을 당장 불러들이십시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를 받으라고 명령하십시오.

일국의 대사가 '도주 대사'라는 멸칭으로 조롱받습니다.

국제적 망신입니다.

대통령실은 공수처가 이 전 장관의 출국을 허락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공수처는 허락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출국금지 유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출했다고 합니다.

누가 거짓말을 한 것입니까?

거짓말을 해서 얻을 이익을 생각하면,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뻔하지 않습니까?

조국혁신당은 윤 대통령이 이번 사안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겠습니다.

그리고 국민과 함께 할 일을 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당장 경질하십시오.

'회칼수석'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대통령 핵심 참모의 일입니다. 긴 말 필요 없습니다.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닙니다.

국민을, 언론을, 겁박한 죄를 엄히 묻기 바랍니다.

김용현 경호처장을 당장 집으로 보내십시오.

그는 '입틀막'이라는 신조어를 전국민이 알게 만들었습니다.

그게 경호입니까?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표하고, 대학원생은 국민 그 자체입니다.

이들 입을 막아서 무엇을 하려고 합니까? 

김 처장을 경질하고 대통령이 직접 사과하십시오.

저는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임계점을 향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3년은 너무 길다'는 조국혁신당의 슬로건에 많은 국민들이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고 계십니다.

저 자신도 놀라울 정도입니다. 한편으론 두렵습니다. 

저희가 국민의 바램을 다 담을 그릇이 될지 걱정이 됩니다.

저를 포함해 이 자리에 함께한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자들은 몸이 부서지더라도, 뼈를 갈아넣어서라도, 국민의 명령을 받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세계의 권위있는 기관들이 발표한 한국 민주주의 관련 지수는 가파르게 곤두박질 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의 일입니다.

최근에는 놀랍게도 30년 전 사라진 독재화가 진행중이라는 결과까지 발표되었습니다.

검찰독재정권의 어두운 장막을 걷어내고, 민주공화국을 되찾아야 합니다. 

저는 조국은,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후보들은, 맨 앞에서, 그리고 맨 마지막까지 싸우겠습니다.

(비례대표 후보 대표 박은정 후보)

조국혁신당 비례 후보 박은정입니다.

조국혁신당에 대한 국민적 지지와 검찰독재정권 조기종식에 대한 국민적 열망을 담아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국민의 슬픔과 아픔에 칼질을 하고 명품백으로 하늘을 가리는 시대적 패륜 집단을 반드시 청산하겠습니다.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을 반드시 조기종식시키겠습니다.

3년은! 너무 길다!

3년은! 너무 길다!

3년은! 너무 길다!

(이태원 현장 헌화 이동)

https://www.youtube.com/watch?v=RFeuXNDjp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