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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실상부=건부, 멘탈‘갑’ 국가대표 정글러 ‘캐니언’의 성장이야기
이름: 뽐뿌뉴스


등록일: 2022-06-22 18:12
조회수: 64 / 추천수: 0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담원 기아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허무맹랑하겠지만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어요.”
담담한 목소리로 거침이 없다.
프로데뷔 4년차를 맞은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는 은퇴하기 전까지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힘줘 말한다.
스스로도 허무맹랑한 얘기임을 알면서도 목표만큼은 ‘1등’으로 야무지다.
그래서 좀처럼 쉴 틈이 없다.
‘캐니언’은 지난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이 끝나고 쉬는 동안에도, 경기력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솔로랭크를 하며 게임이 안 풀릴 때도 오로지 ‘연습·연습·연습’만을 동력으로 삼은 노력파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국가대표 정글러로 성장한 ‘캐니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왜 멘탈‘갑’이 됐나
‘캐니언’은 LCK에서도 멘탈이 강한 선수로 손에 꼽힌다.
경기 중에 감정표현이 거의 없는데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역할을 해냈기 때문이다.
그는 데뷔 첫해부터 세계 대회 등을 통해 쌓은 경험을 이유로 꼽았다.
‘캐니언’은 “나는 운이 좋다고 생각하는 게 2019년 데뷔하자마자 롤드컵 선발전과 롤드컵이란 큰 무대를 가보는 등 데뷔 때부터 쌓은 소중한 경험이 쌓이고 쌓여서 멘탈 관리에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사실 경기 중에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손해라 생각한다.
감정을 지우고 하는 게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도 일상생활에선 팀원들과 재밌게 지낸다(웃음)”고 활짝 웃었다.

어느덧 프로데뷔 4년차 ‘캐니언’은 힘들었던 적도 많았다.
2주에 한 번은 슬럼프도 온다고 담담하게 말한다.
극복 비결은 ‘연습만이 살 길’이다.
그는 “데뷔 첫 해 롤드컵에 출전해 8강에서 떨어진 것이 제일 힘들었다.
상대가 G2 e스포츠였는데 그냥 이길 줄 알았다.
그땐 철이 없었다”며 “일주일에 한번, 2주일에 한 번씩 솔로 랭크를 하는데 가끔 내가 못한다는 걸 느낄 때가 많다.
‘게임의 판을 못 읽고 있나’ 이런 생각을 할 때가 많은데 그럴 때마다 그냥 계속 연습하면서 답을 찾는다”고 밝혔다.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담원 기아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국가대표 정글러 ‘캐니언’
올해 9월 열릴 예정이었던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처음으로 정식종목에 채택되면서 선수들 역시 가슴에 새겨질 태극기를 떠올리며 가슴이 벅차올랐을 것이다.
하지만 내년 개최로 연기되면서 아쉬움이 커졌다.
더군다나 국가대표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캐니언’으로선 더욱더 아쉬울 수밖에 없다.
‘캐니언’은 “뽑힐지 안 뽑힐지 몰랐지만 내 인생에 기회가 별로 없다고 생각했다.
연기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그래도 이미 결정된 것을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깐 이번 서머 시즌과 다가올 롤드컵에 더 집중하자고 마음을 다잡았다.
남은 대회들 모두 열심히 해서 우승하자란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내년에 다시 국가대표 선발을 하게 됐을 때 경계대상으로 T1의 ‘오너’ 문현준과 젠지의 ‘피넛’ 한왕호를 꼽았다.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담원 기아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게임을 좋아하던 소년, e스포츠선수가 되다
시간을 거슬러 국가대표 정글러 ‘캐니언’은 어떻게 e스포츠선수가 됐을까. ‘캐니언’은 “어렸을 때부터 게임을 좋아했다.
LoL은 중학교 때부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티어가 잘 올랐다.
이때 잠시나마 e스포츠선수를 생각했는데 고등학교 때 챌린저를 찍고 나선 진지하게 생각하고 진로를 결정했다”며 “담원에서 저를 뽑아줬고 운 좋게 데뷔 첫해 큰 대회 경험도 하게 됐다.
운이 좋았다”고 돌아봤다.

부모님의 적극적인 찬성도 큰 힘이 됐다.
너무도 감사한 마음이다.
‘캐니언’은 “사실 중학교 때는 부모님이 반대하셨는데 고등학교 때 진지하게 얘기를 하고 난 후 내 꿈에 찬성해주셔 감사하다”고 속내를 전했다.
더불어 ‘제2의 캐니언’을 꿈꾸는 후배들을 향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e스포츠선수를 목표했으면 게으름 없이 꾸준히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또 솔로 랭크에서 져서 멘탈이 나가더라도 잘 추슬러서 무엇보다도 꾸준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멘탈은 경기에서 매우 중요하다.
그러니 일희일비 하지 말고 꾸준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담원 기아 소속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운’에서 비롯된 좌우명
‘사소한 것 하나하나 다 감사하며 살자.’
‘캐니언’은 인터뷰가 진행되는 내내 ‘나는 운이 좋은 사람’임을 강조했다.
자신이 현 위치에 있는 것 역시 실력보단 운이 좋아서라는 이유다.
그래서 ‘모든 일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자’는 것을 좌우명을 세웠다.
그는 “나는 운이 엄청 좋다고 생각한다.
담원에서 연습생으로 뽑힌 것부터 운이 잘 따랐고 2019년 데뷔 첫해 롤드컵 우승 감독님인 김정수 감독님을 만났고, 2020년에는 ‘대니’ 양대인 형과 ‘제파’ 이재민 코치님 등 유능한 분들을 만나게 됐다.
팀원들은 말할 것도 없다”며 “이런 모든 인연 하나하나가 내가 운이 좋고 감사한 일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내 좌우명이 ‘사소한 것 하나하나 감사하며 살자’다”고 했다.

아울러 ‘캐니언’은 팀을 위한 또 다른 좌우명과 속마음도 밝혔다.
팀에 든든한 사람이 되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이었다.
‘캐니언’은 “팀에 든든한 사람이 되고 싶다.
사실 지난 2019년 롤드컵때 팀원들에게 미안함이 컸다”며 “그래서 두 번의 실수는 없다.
든든하게 받쳐주겠다고 마음먹었다.
내가 든든하게 받쳐 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본격적인 LCK 서머 스플릿의 막이 올랐다.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싶다는 ‘캐니언’의 바람이 이뤄질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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