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진행된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2경기에서농심 레드포스와 광동 프릭스가 맞붙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눈앞에 두고 소중한 1승을 챙긴 광동은 시즌 6승을 달성했다.

스프링 초반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광동은 무서운 기세로 서부 리그에 진입했다.
'테디' 박진성은 경기력 상승 이유를 팀원 간의 의사소통으로 꼽았다.
광동의 기세 넘치는 모습을 누구보다 기다렸을 팬들에게 박진성은 진심어린 고마움을 전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다짐했다.

Q. 승리 소감 부탁드린다.

A. 준비 잘한 덕분에 2:0으로 이겨서 다행이다.
앞으로도 더 잘하고 싶다.

Q. 최근 경기력이 많이 향상했다.
어떤 피드백을 통해서 변화된 것 같나?
A. 팀원간의 의사소통이 좋아졌고 결단력이 빨라져경기력이 오른 것 같다.
사실 오늘의사소통이 잘 된 편은 아니었다.
이겨서 기분이좋지만 아쉬운 마음도 남는다.

Q. 제리를 밴 하지 않았다.
제리를 상대로 자신감이 있었는지?
A. 제리를 상대에게 주고 제가 아펠리우스를 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Q. 아펠리우스를 사용할 때 선호하는 무기가 있는 것 같다.

A. 상황에 따라 다르다.
라인 클리어가 좋아서 화염포를 좋아하는 편이다.
하지만 막상 쓰는 것은 반월검이나 반월총이다.

Q. 챔피언의 조합만 봤을 때는 농심이 더 좋았다고 생각한다.
경기 중에 어떤 부분을 신경 쓰면서 플레이했는지 궁금하다.

A. 경기 중에 콜이 깔끔하지 않아서 첫 전령부터 엇갈렸다.
의사소통만 잘했다면 경기를 더 잘 굴릴 수 있었을 것 같다.
후반으로 가니까 제이스와 레오나가 조금 무서웠다.

Q. 오늘 공격적인 플레이를 잘 할 수 있게 '호잇' 류호성이 같이 잘해준 것 같다.
그렇게 생각하는지?
A. 워낙 이니시를 잘 여는 선수다.
이니시 챔프를 했을 때 딜도 잘 넣고 전체적으로 잘해준다.

Q. '룰러' 박재혁과 굉장히 친한 사이로 알고 있다.
오늘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출전하지 못했는데, 아쉬워하고 있을 박재혁에게 한마디 해준다면?
A. 젠지가 T1만 만나면 코로나 문제가 생긴다.
저 또한 오늘 경기에 기대감이 컸는데 많이 아쉽다.
연락해보니 많이 아프다고 한다.
얼른 돌아왔으면 좋겠고 빠른 쾌유를 빈다.

Q. 다음 경기가 젠지다.
각오 한 마디 부탁드린다.

A. 질 생각은 없다.
(박)재혁이가 없으면 편하긴 하지만 그래도 빨리 좋아졌으면 좋겠다.
(웃음) 준비가 잘 됐다고 생각한 경기에서는 항상 결과가 좋았다.
준비잘해서 오겠다.

Q. 오늘 팬들이 기대했던 모습이 제대로 나온 것 같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남길 말이 있다면?
A. 항상 응원해주셔서 너무감사하다.
저희가 1승 7패에서 6승 7패까지 왔다.
남은 경기 잘해서 플레이오프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