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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팬인것 처럼 보일까봐 조심스럽긴 하지만 몇마디 적고자 합니다.
제 글이 전부 옳다는것도 아니고 개인의 의견이니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 주세요.
그외 공격적인 댓글은 니말이 다 맞습니다.
저는 어떤 팀의 팬도 아닙니다. 팬이라면 한국 팀의 팬이겠죠.
그래서 누구보다 롤드컵우승을 하거나 국내리그의 수준이 높아지길 바라는 사람 중의 하나입니다.
각설하고,
T1이 일단 예전 강하던 모습을 보여줘서 너무 좋습니다.
왜냐하면 그만큼 팬도 많고 경기할때마다 이슈를 몰고 오니 흥행이 된다는건 곧 LCK의 인기라는거겠죠.
문제는 롤드컵인데 솔직히 젠지와 KT는 그만큼의 포스가 보이지 않습니다.
결승전에 어떤팀이 갈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이런얘길 한다는게 우습게 들릴수도 있을겁니다.
근데요. 미래를 확신할순 없지만 경기를 단순히 제 느낌으로만 보자면 젠지는 작년 젠지와 다를게 없어보입니다.
(LCK우승을 하더라도 롤드컵은 왠지 기대가 안되는...)
KT는 지난 T1전의 모습이 아직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한화를 잡긴했지만 크게 변한 느낌은 들지 않더군요.
저만 그렇게 느껴졌나요? T1에 비해 밴픽도 부실해보였고 KT는 기인이라는 캐리머신이 있음에도
T1 탑처럼 써먹질 못하는게 너무 아쉽더군요. 개인적으로 국내에선 정말 잘한다고 생각한 선수는 기인인데말이죠.
그리고 정글은 저번 롤드컵때 카나비를 잊을수가 없습니다. 그 포스는 정말 ㄷㄷ 그 자체였습니다.
미드는 쵸비, 원딜은 솔직히 정상급 팀은 다 고만고만해 보이고 서폿은 케리아밖에 생각안나네요.
암튼 모든 팀들이(중국도 마찬가지) 모두 최고의 선수들만 기용할수 있을순 없겠지만 T1이 강해져서
경기가 볼만해진거 같아 재밌게 보고 있네요.
근데 T1도 롤드컵 우승까지의 포스가 느껴지진 않네요. 아직까지는요.
아참 선수들만 얘길 했는데 김목경 감독님이 KT 나 젠지 감독이었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밴픽이 굉장히 날카로웠던걸로 기억에 남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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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밴이 너무 오만하다고 해야하나?
페이커가 너무 리스팩받는 존재라 자존심을 거스르지 않으려는 팀원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케이티랑 3번 트타...
젠지랑 3번 야소
두픽다 완전 캐리해서 멱살 잡고 2승챙긴 주요픽인데, 밴을 안한다?
티원선수들 준비 잘된 움직임, 타이밍결단력, 불리한 상황에도 이기는 방법, 이기기굳히는운영, 지는거 뒤집는 운영 다 3팀중엔 탑 티어 입니다.
근데 변수가 미드 캐리력의 차이?
페이커 잘하는데, 쵸비 비디디는 더잘하는걸 인정하고 3밴 다 미드밴가거나, 적어도 2경기 완전 캐리한 요네 트타는 필밴이었는데, 계속 살려서 젠지한테 지고 케이티한테도 질뻔 했죠
젠지는 걍 아트록스3벤 가든데, 작전짠것만 고집하지말고 그날의 상대를 인정해야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