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일하시는 선배분이 배드민턴을 같이 하자고 합니다.
이 분은 경력 6ㅡ7년차라고 하시네요. 저는 생전 처음 배우는 겁니다.
가장 큰 문제는 거리입니다.
저희 집 앞에 걸어서 10분 거리에 배드민턴장이 있습니다만
이 선배분이랑 같이 하려면 집에서 23km 떨어진 곳이네요..
차는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고민이 거리가 멀면 '잘 가지 않을까봐' 입니다.. 근데 이 거리 만큼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가장 큰
메리트는 챙겨줄 분이 있다라는 건데요..
주위에서 하도 많이 들은 것이 배드민턴 처음 칠때 입문 장벽이 높다. 그래서 레슨을 받더라도 레슨 10ㅡ15분 정도 레슨만 받고 같이 칠 사람이 없어서 구경만 하다가 오게될 것이다 라는 겁니다.
근데 이 선배분이랑 가면 최소한 이런 경우는 없거나 안챙겨주더라도 집 앞에서 혼자 칠 때보다는 덜 할거니까요.. 고민이 많이 됩니다.
여기서 질문이
만약 와이프랑 같이 배드민턴을 처음 배운다. 다만 전 교대근무고 와이프는 일근직이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맞지는 않는다. 많이 맞으면 주 2회정도?
위 가정하에 배드민턴을 미리 접하고 계신 선배님들이라면,
거리는 멀지만 아는 분이 신경 써주는 데서 칠것이냐
or 가까운데서 와이프랑 칠것이냐(레슨만 받고 오겟죠..)
어떤게 나을까요? 와이프랑 같이 배우게 되면 그나마 레슨만 받고 귀가하는 일은 많이 없을까요? (선배분이랑 치면 일단 와이프는 같이 안칠겁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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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본인과 난타 쳐줄수 있는 사람 매칭 시켜준다지만 그렇게 메리트 있어보이지 않습니다. 차라리 아내분과 같이 매일 치면서 늘려가는게 낫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