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XBA-30, 40 사면 이상할까요?6
- 타락한영혼
- 등록일 2015-04-09 09:51
- 조회수 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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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IP 소리가 그리워 얼마전에 40 또 구입해서 막 사용 중입니다
제 귀가 특이한건지 3보다 40이 더 오래 착용해도 귀가 안아프더라고요
3은 유닛 아래쪽이 좀 날카롭다고 해야하나 오래 착용하면 그 부분이 귀를 눌러서 아픈데
40이 큰 크기 덕에 오히려 귀에 꽉차서 더 좋더라구요
둘다 고질적인 치찰음 문제가 있지만 전 그 치찰음이 좋아서 만족했고
저음도 빵빵하고 유닛도 빵빵해서 40 가격도 예전에 비하면 많이 내려가서 만족스럽게 사용중입니다
그 가격 차이 만큼의 음질 만족도를 사용자에게 전달할 수 있느냐 결국 가성비에서 기인한 거고
저도 첫 이어폰을 극찬이 자자한 XBA-1 로 시작해 실망감을 가지고 더 상위 라인 소리가 궁금하여 4까지 오게 되었는데요
저는 결론적으로 40이 가장 낫다고 판단했고 이 와중에 소니 음색에 매료되어 가지고 있던 트파나 SE535 등까지 처분했어요
저음이 과하다는 느낌도 전혀 없구요 소리가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표현해준다고 해야하나
결국 청음이 답이긴 한데요 글에서 30때의 시원함이 그립다 하셨는데 저도 거기에 매료된 사람으로
40이 더했으면 더 한 만족감을 주고 있어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안전하게 XBA-3 VS 의외로 3보다 소리 좋다는 평이 간혹 보이는 4"
이렇게 두 가지 선택지를 놓고 잠들 때까지 계속 머릿속에서 고민만 하고 있었습니다. chack님 말씀대로라면 확실히 3보다 4가 더 좋다는 말씀인거죠? 인터넷상에서는 "저음 좋아하면 4 가시오" 이런 평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완전 저음 취향 사람들이 가야 하는 제품인가 싶었습니다. 아무래도 제품 설명 부분만 놓고 보면 완전 저음 취향을 저격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지요. 어렸을 땐 극저음 좋아했는데, 요새는 귀가 예전같지 않은지, 취향이 바뀐건지 저음 올리는 그런 옵션은 1~2까지만 올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XBA-H2 쓰고 있습니다. 30을 AS 보냈고 교환돼서 온 제품이 H2죠. 이거 옛날의 저라면 좋아했을 제품인데, 지금의 저는 피곤하고 금방 질리더라구요. 옛날에 쓰기도 했었고, 30 AS 보낸뒤로 열심히 썼었던 XBA-10을 오랜만에 꺼내서 들었더니 "그래 이 느낌이야!"하고 바로 오더군요. 저는 아무래도 하이브리드 뭐시기랑은 안 맞나 봅니다. 제 귀가 이상한지 H2보다 10이 더 깔끔하고 H2에서 안 들리던 소리가 들려서 좋더군요! 그래서 다시 3으로 돌아갈까 싶던 찰나에 신품 가격보니깐 40과 차이가 별로 없더라는... 그래서 더욱 고민을 하게 됐던 것입니다. 중고는 지방이다보니 직거래는 구하기 힘들고 나머지 택배 거래할 수 있는 것들은 대부분 영수증 잃어 버렸다는 얘기들뿐이라 불안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