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ABT의 간단 청음기를 올려봅니다 .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에 올려져 있습니다.
...전략
귀를 타고 넘어오는 전체적인 음의 섬세함은 역시 소니 답습니다.
대개 블루투스는 해상도의 문제로 고음역대를 처음부터 낮게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음이 나와야할 시점의 톤을 한 두단계 살짝 낮추면
저역대가 어느정도만 받쳐주어도 많은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 있거든요.
그런데 그런거 없이 고음부도 나름 깔끔하게 처리합니다.
MDR-1ABT의 소리성향은, 고음과 저음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아웃도어용 헤드폰에서 많이 채택하는 방식으로
야외에서는 저음이 상쇄되어 음 사이에 균형이 맞는 방식입니다.
다만 제 청음장소가 공항이라 그랬는지는 모르겠으되
중저음은 제 기대에 부합하진 못했습니다.
타격감이 제 기존 헤드셋(BackBeat Pro)에 비해 약하게 느껴지더군요.
너무 부드럽게 흘러간다는 느낌.
제가 좀 강렬한 비트를 좋아하거덩요
막귀가 10여분 정도 짧은 청음으로 제품을 평가한다는게 좀 어줍잖지만,
그 짧은 시간동안 청음해본 제 소감은
‘가전제품 명갗 소니의 잘빠진 범생을 만난 느낌.
넥타이를 한꺼풀 벗고 아웃도어에 어울리는 모습이었으면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덤으로, 항상 첨단 기술을 넣고 싶어하는 소니스럽게
슬라이드 조작방식을 제공하는데,
여러 슬라이드 기기를 사용해본 제 입장에선
아직껏 슬라이드 방식을 신뢰하지 못하겠어요.
자꾸 오작동이나서 내 손꾸락이 문제인가 자괴감에 빠지게 하거든요.
-후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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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적인 이전 세대 방식이 훨 나았는데요
아직은 무리수라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