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프 때 산 물건이 오늘 도착해 착용해 보았습니다
무게는 가볍습니다. 써보면 가볍다는게 먼저 느껴집니다. 그리고 편합니다.
전체적으로 플라스틱 베이스로 무게를 줄여 목의 부담을 줄였고
헤드폰과 닿는 두상부에는 가죽처리로 착용감을 높였습니다.
실제로 귀가 닿는 부위에는 가죽이 아닌 점이 아쉽지만 벨벳같은 느낌이라 부드럽고 좋습니다
무엇보다 오버 이어형이라 귀를 압박없이 감싸는 느낌이라
오래 쓰고 있어도 머리를 조이지 않아서 아주 좋을것 같습니다.
음색도 매우 편합니다.
플랫한 성향은 둘째치고, 소리를 높여도 압력을 받지 않고 사근하근하고 조용조용하게 말하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이걸로 특정 음원을 듣는다면 아주 딱 일거라는 느낌이지요.
오래 쓰고 있어도 높은 소리로 귓속이 아프거나, 어지러울 것 없이(싸구려, 특히 블루투스는 이런 느낌을 받습니다)
쓰다가 잠들 것 같은 착용감입니다.
하나 더 재미있는 점을 적으면
상부의 가죽밴드 부위를 누르면 공기압이 빠지면서 왼쪽귀 부분에서 공기 빠지는 소리가 납니다. 묘하네요..
그리고 역시나 단점이 있습니다
오버 이어형이라서 소리가 새어 나갑니다
음량을 반절 정도로 해두면 그리 문제될 점은 없는데
음량을 80%정도로만 올려도 스피커 같이 소리가 납니다.
사실 이건 단점보다는 특징이겠지요. 애초에 인도어용이니까요
진짜 큰 문제는 제품 자체의 결함이 아닌 부속품에 있습니다
SE 모델이라 기본 긴 줄 + 작은 이어폰줄이 달려 나오는데
2개다 휴대폰에 꼽을 수가 없습니다
정확히는 "케이스를 씌운 휴대폰"에는 연결이 밀착되지 않고 헐렁하게 꼽힙니다.
휙휙 돌아갑니다. 요즘 휴대폰은 이어폰을 빼기만 하여도 노래재생이 멈추지요.
예 잘 빠져요. 소리도 문제고
물론 케이스를 빼면 잘 연결 됩니다. 케이스를 빼기면 하면요. 이미 그게 심각한 문제이니 문제지요.
요즘에는 기본적으로 스마트폰에 꼽아서 듣는게 대세인데 설계미스인지, 설계목적이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휴대폰에 케이스를 씌우고 있는 분이라면 케이스 탈착 후 꼽아야 합니다.
밖이라 제대로 듣지를 못했는데 집에 가서 소리 높여 들어보면 행복할 듯 해서 좋은 하루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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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오버이어보다는 온이이거 음이 많이 샙니다.
그래도 598이 인도어에서 가성비가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