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K A33 사용기 중 일부를 발췌해 올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2부로 나눠 올렸습니다.
10만원 대의 블루투스 스피커중 이렇게 만족스러운 녀석은 처음입니다.
개인적으로 오닉스 스튜디오보다 더 가성비가 높다고 생각되네요.
...전략
우선 A33의 전원을 켭니다.
‘삐익!’하는 연결음이 흘러나옵니다.
A33으로 음원을 재생해봅니다.
충분히 예상가능한 중저음이 흘러나옵니다.
70%이하 볼륨에선 고음저 전음역대가 조화롭게 재생됩니다.
서브우퍼가 쉴 새없이 울려대며
단단한 타격감으로 중저음을 발산합니다.
만족스럽습니다.
그런데 볼륨을 키우면 키울수록 슬슬 저음이 부담스러워집니다.
80%를 넘어가면 저음부가 뭉개지기 시작하면서 부밍이 나타납니다.
이 부밍이란 우는 것처럼 떨림이 나타나는 것으로,
저음 간의 간섭이 일어날 때 발생합니다.
별로 놀랍진 않았습니다. 워낙 저음 위주로 세팅된데다
서브 우퍼와 패시브 라디에이터 2개까지 장착했으니까요.
실내 사용시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볼륨을 80%이상 들을 기회가 얼마나 되겠어요?
게다가 야외에서는 볼륨이 문제지 대단한 음질이 중요친 않습니다.
...중략
10만원대 초반의 가격을 고려한다면,
TDK A33은 매우 훌륭한 스피커입니다.
생활방수, 방진, 15w의 출력, 충실한 유닛, 충분한 저음 등...
이 가격 대에서 비교대상이 될만한 모델은
하만카돈 오닉스 스튜디오 정도일텐데,
결정적으로 이 제품은 대부분 병행수입이라 AS가 불가합니다.
덩치도 3배가 더 커서 아웃도어에서 활용하기도 어렵고
책상 앞에 놓으면 컴퓨터를 가려요.
블루투스로만 재생이 가능하기 때문에 활용도도 떨어집니다.
물론 출력이 깡패라(60w) 이점은 A33이 명함도 못내밀죠
이 부분은 적수가 없는 사기템이라
..해서 많은 분들이 오닉스 스튜디오를 10만원대 초반의 절대 강자로 손꼽는데,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오닉스 스튜디오를 며칠간 청음해보고 결국 방출했는데
볼륨을 높일수록 펑퍼짐한 저음이 보컬을 포함한 전음역대를 압도해
실내에서 사용할만 한 제품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죠.
그렇다고 아웃도어에서 사용하기도 쉽지 않다는 건 함정
자잘한 몇 가지의 단점을 제외한다면
저는 TDK A33이 가장 가성비 높은 제품이라 생각해요.
지금껏 여러 블루투스 스피커를 접해봤지만
이정도 가격에 이만큼 만족도 높은 제품을 접해본 적이 없어요.
게다가 국내 유통사 이메이션의 AS는 만족도가 높죠.
...후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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