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겪은 과정 더하기 기타 주워들은 풍월로 적어봅니다..
고수분들은 볼 필요도 없으실 거구요...
영화감상을 위한 멀티채널 개념이 생소하신 분들은 참고만 해보세요...
1단계 : 5.1출력 사운드카드와 5.1채널 스피커 연결
5개 스피커에서 몸을 감싸는 전방위 사운드가 나온 다는 사실만으로 경이 그차제...
매트릭스와 라이언일병 구하기 (여기서 연식 탄로남....) 무한 반복 시청
구성 : PC - 컴용 5.1스피커
컴용 5.1스피커 : 대개 우퍼에 5.1채널 앰프가 내장되있는 멀티채널 액티브 스피커
액티브 스피커 : 자체에 앰프가 내장되서 별도 앰프가 필요없는 스피커
2단계 : 광/동축출력 (=SPDIF출력)으로 DD (=돌비디지털, AC3), DTS 신호를 디코더로 패스쓰루
1단계의 소프트웨어 디코딩이 왠지 못마땅... 디코더에서 DTS, DD 신호의 하드웨어 디코딩을 경험하고
탄피 떨어지는 소리가 더 청명해지고 방향감이 증가했으며 소리가 더 단단해 졌다고 느끼며 대 만족 (얼마 못감....ㅋㅋ)
구성 : PC --(광/동축케이블)-- 디코더 - 컴용 5.1 스피커
디코더 : 5.1채널 디지털 데이터를 아날로그 신호로 디코딩하는 기계, 요런 방식을 하드웨어 디코딩이라고 하며
(반대로 1단계처럼 PC에서 디코딩하는 건 소프트웨어 디코딩) 증폭기능이 없어서 프리앰프랑 비슷한 개념
패스쓰루 : 컴퓨터 (사운드카드) 에서 처리과정을 거치지 않고 디지털데이터인 상태로 그냥 디코더로 출력하는 방식
3단계 : 디코더를 AV 리시버로 업글하고 스피커도 패시브로 교체
디코더 만으로 성에 안차고 컴용 5.1스피커도 소리가 답답하게 들림
결국 AV리시버와 패시브 스피커 구입..
이제 왠지 제법 구색 갖추고 듣는 느낌에 뿌듯해짐...
구성 : PC --(광/동축케이블)-- AV리시버 - 5.1채널 패시브스피커
리시버 : 라디오 + 앰프, 흔히 그냥 리시버라고 하면 2채널 스테레오 앰프 + 라디오를 말함
AV리시버 : 라디오 + 멀티채널 앰프, 구형은 DD, DTS 신호만 디코딩 가능
패시브스피커 : 앰프 안들어 있는 그냥 스피커... 5.1패키지로 구입하기도 하고
센터, 프론트, 리어 각각 구매/업글하기도 하고 조합하기에 따라 천차만별~
4단계 : 차세대 음향 지원을 위해 AV리시버 업글
3단계의 AV리시버는 블루레이 차세대 음향 (LPCM, dts-HD, 돌비트루HD) 은 지원못한다는 사실에 차세대 AV리시버 구입
구성 : PC --(HDMI케이블)-- 차세대 AV리시버 - 5.1 스피커
차세대 AV리시버 : 차세대 음향 (LPCM, dts-HD, 돌비트루HD) 지원 가능한 리시버, 3D 도 이때부터 지원
HDMI 버전에 따라 지원하는 기능이 다르므로 주의 요망
최종 5단계 : 공간의 압박과 점점 지저분해지는 각종 전선뭉탱이... 와이프의 등짝 스매쉬로 결국 2채널 복귀...... -_-;;;
그 외에도 돌비 애트모스 같은 본격 소비자 현혹 스팩도 있고
채널별로 파워앰프를 물린다든지 하는 초고수분들도 계시지만 사용을 못해봐서... ^^;;
어차피 블루레이까지 볼꺼다 하면 바로 4단계로 가실수도 있겠구요...
그냥 5.1 소리만 나면 된다 싶으면 1단계로도 충분합니다...ㅋㅋ
일단 저는 2002년도에 처음 1단계로 입문해서
현재 최종 5단계에서 다시금 업글할 기회를 노리고 있는 중입니다...ㅎ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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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액션물에서 어쩌다가 그거 하나 듣자고 참 미친 짓했다 싶어서 처분하기 시작했죠. 다채널 파워앰프도 사용해봤는데 소리가 강해지면 그만큼 위아래 집의 인사를 받는 횟수만 늘어납니다.
요즘 돌비 애트모스로 현혹하는 브랜드와 판매사원이 많을텐데 그냥 흘려 들으면 됩니다. 작심하지 않고서는 일반 가정집에서는 들을 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