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론부터 말하면 대박입니다.
회사에서 업무 중 종종 음악을 들으며 일하는데 애플 이어팟을 사용해왔지만 유선의 불편함이 아쉬웠는데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블루투스 이어셋이 밀폐형이라 회사 전화기로 걸려오는 전화 소리를 잘 못듣거나 누가 저한테 말을 걸때 잘 못들어서 오픈형으로 알아보던 중 눈에 딱 띄어서 몇몇 후기들을 검색하고는 신한카드 포인트로 올댓쇼핑에서 바로 질렀는데요. 목요일 저녁에 질러서 두시간전에 배송 받고 지금 두시간째 사용중입니다.
대부분의 후기들이 좋아서 다소 기대를 했지만, 블루투스 이어폰에 실망한 적도 많아서 우려가 많았는데요. Apt-X 도 미지원이고 블루투스 버전이 3.0이라는데.. 페어링 후 플레이 한 순간 워우........... 유선으로 쓰는 이어팟보다 좋은 것 같습니다. 소니의 기술력 역시 대단합니다.
성향이 이어팟과 매우 유사하네요. 중저음이 강조된 V라인인데 이어팟보다 타격감이 조금 더 셉니다. 제가 평소에 쓰는 밀폐형 유선 이어폰은 XBA-A2인데 오픈형이고 무선인데도 이정도 퀄리티를 뽑아내다니 대단합니다. 중저음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또한, 한 10걸음 거리의 화장실에도 가봤는데 화장실 안에 들어가도 전혀 끊기지 않네요. 예전에 자브라랑 플랜트로닉스 블루투스 쓸 때는 조금만 멀어져도 끊겼는데 이 제품은 수신율이 좋은 편입니다. 아 그리고 엄청 가볍습니다.
물론 다 좋을 순 없겠죠.
제가 느끼는 단점은 일단 선 길이가 조금 어중간 하네요. 선길이 조절이 안되고 그냥 적당한 길이의 고정형인데 목이 아주 긴 사람이 아니고서는 중간에 붕 뜨는 선이 어중간합니다. 고개를 좌우로 돌릴 때 턱에 닿이는 느낌이 거슬려요. 그리고 선이 굉장히 얇아서 매우 조심히 다뤄줘야 할 것 같습니다. 내구성이 걱정입니다.
이상입니다! | 
등록안내
등록안내
0
0
치차리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