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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닷없이 다가온 뽐뿌로 인하여 이것저것 찾아보던 중 공지글에 매우 큰 도움을 받아가면서 pc-fi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음악감상과는 먼 세상에 살고 있었고, 다른 취미도 있었기에 제가봐도 뜬금없었네요.
처음 계획은 플레이스테이션에 연결된 모니터 내장스피커가 너무 조악했기에 뭔가 다른 스피커를 달고 싶어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광출력이 필요해서 선택한 게 d802c였죠.
우편번호 문제로 ems임에도 불구하고 10일이나 걸려서 받았습니다. 아답터와 케이블은 국내몰에서...
스피커는 이곳 포럼분들의 조언으로 집에 굴러다니던 출처불명의 인켈 스피커를 달아주었습니다.
예상외로 굵은 스피커 케이블에 놀란점 빼면 무난히 설치 했습니다. 윈도우10에서 큰 문제 없이 설치 되네요.
워낙 음감과는 멀게 살아와서 어떤 객관적인 감상은 힘들겠지만 전에 쓰던 스피커와 비교하면 구입한 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광출력으로 연결한 플스에서 게임을 좀 돌려보니 음분리도 확실히 느껴집니다.
블루투스로 핸드폰에 연결도 잘 되네요.
한가지 궁금한 점이 일반적인 북쉘프 스피커 크기 같은데 고음보다 중저음이 더 강하게 느껴지네요. 개인적으론 쿵쿵거리는 중저음보단 좀 딱딱한 느낌이 더 좋을것 같습니다.
다른 스피커를 써보질 못해서 딱히 비교할 수도 없고 일단 좋은 매물 나올때 저럼이로 하나 사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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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르르
인켈 스피커가 요즘 유행하는 음색은 아니지만 충분히 들어줄만은 할 것이라고 짐작됩니다. 즐거운 음감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