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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중고제품 택배거래하고 제품에 상처가 나서 글을 올렸었는데 생각보다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중고인데 제품 상태에 너무 민감한거 아니냐는 댓글들이 있어서 그에 대한 의견 글을 올려봅니다.
여기 계신 많은 분들이 스피커 등 바꿈질을 많이 하실텐데 저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티비용 스피커/사운드바만 7번을 바꿨을 정도니까요. (결론은 맘에 드는 제품이 없음ㅠ)
근데 중고거래 하다보면 중고 시세가 제품마다 차이가 엄청 큽니다.
새제품 가격을 100이라고 하면 중고시세가 어떤 제품은 50~60정도 하는 경우가 있고
어떤 제품은 80에서 90 가까이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90이면 차라리 새제품을 사지 왜 중고를 살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바꿈질을 자주 하다보면 어차피 오래 쓰지 않을 가능성이 큰데 조금이라도 싼 중고제품을 사게 되더군요.
중고 시세가 50~60 정도 하는 경우라면 제품 성능에 하자가 있지 않는한 조그만 상처 정도는 보통 신경쓰지 않습니다.
상태가 생각보다 조금 못한 경우가 있다고 해도 신제품 대비 가격차가 꽤 있으니 감수하겠죠.
이런 제품들은 보통 판매글에 표현된 상태가 양호 또는 보통 아님 설명조차 없는 경우도 많구요.
실제로 제가 중고로 판매할때는 거의 직거래로 하는데 제가 판매 이력도 꽤 있다보니
이런 제품들은 구매자들이 직거래 할때 박스도 안열어보고 가져가는 경우가 많더군요.
(박스 없는 경우는 자세히 안보고 그냥 가져감)
혹시 문제 있을 수도 있으니 확인해보라고 해도 괜찮다고 그냥 가시더라구요.
근데 중고 시세가 80~90 정도 하는 경우에는 제품 상태에 민감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신품급 중고가 90 이라면 상처 조금 있는 경우 80정도 하는 그런 식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제품은 판매할 때도 상태에 대해 자세히 표현하고
구매할 때 역시 상태를 확실히 물어봅니다.
제가 이번에 중고 구매한 제품은 후자의 경우라 아무래도 더 민감할 수 밖에 없었네요.
택배비 포함 기준으로 신제품이 229,000원이고 2만원 중후반대의 케이블이 포함인데
제가 중고제품을 187,500원 들여서 구매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케이블도 필요한 상황인데 왜 중고를 샀는지 모르겠네요.
가격차이 거의 안나는데 중고를 택배로 구매했던게 제 잘못이었습니다.
지금 온라인쇼핑 찾아보니 카드 청구할인하면 202,000원이면 사는군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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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흠집이 있는데도 비싸다면 아무래도 구입하지 않죠... 조금 더 나은 상태에 조금이라도 저렴한걸 구입하려는건 누구나 마찬가지 아닐까 싶은데요.
이번에 제가 구매한 제품은 중고매물들이 다들 1년 미만에 상태 좋은 것들밖에 없더군요.
최근들어 많이 쓰는 제품이라서요. 스피커가 들고다니는 제품이 아니라 아무래도 상태가 좋을 수 밖에 없구요.
저도 나온지 오래된 제품 중고로 구할땐 외관 그저 그렇고 싼 제품을 찾을때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