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20을 영입하고 맞는 리시버를 찾으면서 그동안 갖고있던 기기들을 총출동해서 시청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프로9.7도 있고 이 기기가 DAC가 비교적 좋은 기기로 알고있어서 같이 비교중입니다.
일단 가장 최근에 영입한 HD598 CS는 처음에는 해상도가 낮은것처럼 느껴져서 좀 실망을 했었는데요
차분히 장르를 선별해가면서 듣다보니까 참 좋은 기기였네요.
음원은 멜론으로 해서 클래식 명반 위주로 들었는데
근 10년만에 음악을 들으면서 저도 모르게 잠들어버렸을 정도로 편안한 음색이었습니다.
착용감 자체가 일품이고요. 과거 날잡아서 한 청음때 HD600이 인상깊었던 것은
그것보다 고가의 기기들도 많은 청음샵이었지만, 음악이 너무 자연스럽게 들려서
한동안 음악 감상을 하면서 자리를 뜨지 못했었기 때문이었거든요.
대학교때도 없는 돈에 오디오 바꿈질에 빠져들어 헤어나오지 못했던지라
그런 폐해를 잘 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몇년전 골든이어스에서 명기라고 추천하는 바람에 구매해서 별로 안등고 있던
PX100-2 를 EQ세팅을 바꿔가면서 들어보니까 이전에 휴대폰에서는 못듣던 듣기좋은 음색이 나오더군요.
아 리시버가 기기를 가리네요.. 그 원래의 소리를 뽑아내려면 출력기가 기본적인 수준이 되어야 하는거였군요.
지금 이순간에서 여러 기기들이 오고 있고
포칼 클래식, DT770PRO 등 사정상 밀폐형 헤드폰도 리뷰중이지만
몇가지 이어폰만 직접 시청해보고
저항잭 등으로 소리를 좀 만져서
젠하이저에 정착하는걸로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오디오파일 고수들에게서 전해내려오는 말이지만
진짜 음악을 듣는 사람은 기기가 아니라
소스에 투자하는 사람이라고 하는 말이
문득 마음에 와닿는 아침입니다..
모두 즐감하세요!~
| 
등록안내
등록안내
한가지만 말씀드리자면 저항잭이 전문가모드를 키는게 목적이라면 안쓰시는게 좋습니다. 제가 썼던 글 참조하시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