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들도 많이 하셨지만 저도 살며시....

예전부터 갖고 싶던 헤드폰이었는데 실상 가격때문에 침만 흘리고 있었습니다.

좋은 가격에 나올 것이란 글을 읽고 이제나 저제나 기다렸는데 진짜 좋은 가격에

국내정품을 구매하게 되어 매우 기뻤습니다. 정보 알려주신 uesgi 님 고맙습니다.

오자 마자 상자 개봉은 안했습니다.

오늘 날씨가 ㅎㄷㄷ해서 일단 냉기를 빼고.... (뜯고 싶어서 손은 근질근질)

몇 시간 있다 상자 개봉하고 꺼내보았어요.

비닐에 싸여있었는데 벗기고

다른 개봉기들을 이미 많이 봤지만 역시 실물이 앞에 있는 기분은 많이 다르더군요.

겉에 종이가 빡빡하지만 요래요래 살며시 잘 빼냈습니다.

뚜껑의 까만꼬다리를 잡고 열었는데 포장이 참말로 고급집니다. 제가 본 중 가장 고급진....

 뚜껑쪽의 흡음제를 연상시키는 스폰지가 신기했습니다.

헤드폰이라고 완충포장 디자인을 요래하였구나 싶었습니다. 역시 고급져요. ㅋㅋㅋㅋㅋ

포칼이라고 쓰여진 까만 박스?엔 뭐 별거 들어있진 않더군요.

그냥 각국 언어로 쓰인 헤드폰설명서하고 뭐 종이 한 장...

헤드폰하고 악세사리들 다 꺼내보았습니다.

실내,외 케이블하고 비행기에서 사용하는 잭이랑 파우치가 있네요.

파우치는 뭐랄까 포칼 포장이나 헤드폰에 비해 허접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one s는 이쁜케이스 던데 말입니다.

스피릿클래식이 더 고급라인인데 어찌하여 파우치란 말입니까. ㅠㅠ

실외용 케이블은 감겨서 고무링같은 것에 끼워져있는데 이뻤습니다.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제일 멋지고 이쁜 건 헤드폰입니다. 주인공이니까요. ㅋㅋㅋㅋ

디자인이나 사용 된 부자재들이 고급스러운 것을 사용했구나 느껴졌습니다.

색도 진한브라운색이 특별해보였고요.

제가 갖고 있는 헤드폰이 sony 1rmk2 인데요.

그 헤드폰하고 비교해보니 좀 더 크고 두껍고 넙적한 느낌입니다.

전 1r 크다 생각했는데 옆에 두고 비교해보니 슬림한 아이였어요.

귀 덮이는 부분은 포칼이 처음 보고 오버이어가 맞나 싶었는데 오버이어는 맞더라고요.

소니꺼하고 비교해보니 크기가 작긴 작지요?

그런지 몰라도 착용감은 소니께 넘사로 좋습니다.

귀 덮이는 부분도 넉넉하게 덮이고 조임도 포칼 쓰고 있다 소니꺼로 바꾸면 거짓말 좀 보태서 안 쓴 듯한 느낌이 듭니다.

포칼이 조임이 좀 있는 편입니다. 근데 포칼 귀패드가 쿠션감이 좋아서 막 드럽게 조이는구나 싶지는 않습니다.

뭔가 잘 잡아준다는 느낌 정도?

소니헤드폰 하나도 안 늘린 상태로 써도 고개를 좀 숙이거나 하면 흘러내리고 하는데 포칼은 그런건 없었습니다.

받고 신나서 사진도 찍고 음악도 들어보고 했는데 확실히 소리에 차이가 느껴집니다.

제가 워낙에 막귀라 설명을 훌륭하게 못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사용기는 작성하지 못하고 개봉기에 겉모양만.... 먼 산

근데 포칼이 재밌는 소리를 들려 준다는 게 어떤 느낌인지 알겠더라고요.

미천한 듣기실력이라 다른 분들처럼 유려하게 표현하진 못하지만요. ㅠㅠ

전 939년을 살아도 청음기는 못 쓸 듯합니다. ㅋㅋㅋ

포칼 듣기에 참 좋았더라.

이상 개봉기에 다른 기기와 겉모양 비교글 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