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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글을 자주 쓰게 되네요.
어찌보면 뻘글인데 관심 가져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나름 일기 같이 지금의 기분을 적는다는 느낌으로 글 올려봅니다.
불과 6-7시간전에 사무실에서 허겁지겁 들어서 겨우 느낀게 소니 MDR-1A보다 심심해요....라고 했었는데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집에 와서 702에 아델의 HELLO 들었습니다.
사무실과는 완전 다른소리....
거짓말 조금 보태서 발음이 들립니다.
악기 소리와 보컬 숨소리...모든게 들립니다.
잘 차려지고 정갈한 한식 한상을 천천히 한가지씩 음미하면서 먹는 기분입니다.
반면 소니 MDR-1A는 잘 차려진 밥상에서 적당한 그릇에 먹고 싶은 반찬을 넣고 가볍게 비벼먹으면서
섞어서 먹으면서 아....이것도 넣었지? 하는 기분입니다.
소리도 오후에 쓴 글엔 소니가 20-25...702는 55-60정도가 비교하고 말씀드렸는데
죄송합니다.
702를 50에 놓으면 소니도 40-45놓아야 합니다.
결론은 조용한 실내에서 맘 놓고 들으면 소니는 정말....ㅠㅠ
레퍼런스가 괜히 레퍼런스가 아니였네요.
누가 헤드폰 산다고 하면 702 강추하겠습니다. 물론 실내에서만...
오픈형이다 보니 다른사람에게 피해도 주겠지만 주위 소리때문에 당사자 역시 좋은 소리 듣지 못하니
702는 조용한 공간에서 듣기를 권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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