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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재료 - 벽돌4장, 다이소 대나무도마, 지우개8개, 수평자, 구 10원동전
스피커 높이에 따라 소리가 어떻게 들리는지 궁금하더군요.
그냥 책상 바닥에 놓고 사용할까 하다가 너무 궁금해서 받침대 자작을 해보았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귀높이에 맞추면 된다는 의견이 압도적었습니다.
그래서 스탠드를 검색해보니 가격대가 어마무시 하더군요.
uesgi 님께 자문을 구했더니 벽돌에다가 지우개를 받쳐보라고 말씀하셔서
벽돌 받침대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온동네를 돌아 다니다가 겨우 벽돌 4장을 주워왔습니다.
그냥 덜렁 받치면 벽돌 가루가 떨어질것 같아서 랩을 씌웠습니다.
오디오 지름질에 마님의 심기가 불편한데 벽돌 가루에 방이 지저분해지면..;;
다이소 대나무 도마와 지우개입니다. 대나무 도마는 기존 포장되어 있는 비닐을 벗기지 않았습니다.
스피커를 올려봅니다. 그리고 수평자로 수평을 재어봅니다.
왼쪽이 약간 높습니다.
오른쪽 앞뒤로 10원동전을 지우개 밑에 두고 다시 수평을 맞춥니다.
음.. 이제 수평이 맞는군요.
완성된 모습입니다.
벽돌에 랩을 씌운게 좋은 한수였습니다.
도마의 비닐도 벗기지 않은채 랩을 씌운 벽돌에 올리니 받침대 도마만 살짝움직여도 스피커 방향이 쉽게 바뀝니다.
이걸 스피커 토인이라고 하더군요.
소리는 책상 바닥에 있던것보다는 별로 차이를 못느꼈습니다.
대신 의자를 뒤로 눞혀서 귀높이에 맞추니 소리가 좋아지더군요.
스피커 방향, 스피커와의 거리가 어떻게 되는냐에 따라서 소리가 달랐다는 것을 느낀 자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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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안이뻐요..
ㅠㅠ
저는 음향기기 우선순위가 소리> 가격> 디자인> 메이커 순위라 소리만 좋으면 된답니다.
그냥 ' 이렇게도 하는구나 ' 라고 생각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