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날에 딱 와주시는 센스 ㅎㅎ)

[구매 및 배송]

 - 지난 2월 15일 스테레오 구성이 목적이었으므로, 저와 와이프 이름으로 같은 날 2개 구매해서 이하넥스 DE와 OR로 각각 보냈습니다.

 - 총 비용은 실 청구 금액 기준으로 11.6만원 X2 + 배대지 배송비 2.6만원 = 26.8만원 가량 들었네요.(이하넥스 35% 추가할인 적용)

 - DE로 보낸 것은 지난 주 금요일에 도착했고, OR로 보낸 건 오늘 도착했습니다. 총 소요 기간은 2주 정도 걸렸네요.

   =OR 건은 미국 횡단하느라 (2개 모두 NY 발송) 약 9일 만에 배대지 도착했는데, 토요일 오전 비행기 출발, 일요일 한국 도착,

     무려 일요일 통관! 및 국내 배송 인계, 오늘 오전 수령으로 생각보다 빨리 받았습니다. ㅎㅎ 

 - OR 쪽 배송이 미국 횡단이어서 그런지, 박스가 떨어졌는지,  DE 박스 대비 거의 2개 가까이 크네요 -_-

   아래 보시는 것 처럼 말이죠..그래서 DE는 1.1만원, OR은 1.5만원 나왔습니다..뭐 그래도 35%할인 받아서 선방했다고 봅니다. ㅎ

[사용 후기]

- 구성품은 매우 단촐합니다. 스피커, 전원케이블, 설명서로 끝. 전원케이블은 110V이므로, 집 앞 철물점에서 

  500원짜리 110 TO 200 돼지코로 간단히 해결했습니다.

- 저와 같은 일반인에게 있어서는 가히 최고의 가성비라 할만 합니다.

-  V20 이후 헤드폰에 꽂혀서 생각지도 못했던 레퍼런스 급 헤드폰을 들어오고 있는터라, 나름 눈이 높아졌는데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 )

- 특히 스테레오 구성이 백미네요. 

- 비교할 대상은 아니지만, TSX-B235와 비교해보면, 1개 만 플레이할 때는 힘이 좀 딸리는 느낌이었는데,

  스테레오로 구성하니 뭐 이건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 볼륨을 높이면 B235는 소리가 뭉개지면서 원음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하는데(일체형의 한계이기도 하구요)

  S3는 힘있게 쭉 밀어주면서 해상력 있는 소리를 잘 전달해 줍니다. 

- 저음이 강한 편이라고 했지만, 절대 둥둥거리는 느낌이 아니고, 고음과 중음을 해치지 않으면서 단단하게 잡아주는 정도입니다.

  저한테는 딱 좋습니다.

- 그리고 또 하나 좋은 점은, 무선 페어링이 되고, 기기기 상대적으로 작다보니, 간격을 원하는대로 놓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전원 케이블 2개를 모두 꽂아야하는 단점이 있지만, 저희 집은 양쪽으로 멀티냅을 빼놓은 관계로 ㅎㅎ)

처음에는 요렇게 놓았다가

최종적으로는 요 밑으로 내렸습니다.

스테레오 페어링에 좀 애를 먹었는데요, 1개만 블투로 연결한 상태에서, 세컨 스피커를 5초 동안 꾹 눌렀는데

불만 깜빡이고 연결이 안되더라구요. 불안감이 엄습하다가..(설명서에는 세컨 스피커로 물릴 스피커의 버튼을 5초 동안 누르라고 되어있습니다.)

2개 다 블투로 연결하고, 세컨 쪽 5초 누르고, 그 다음 메인 쪽 또 눌러주고 하니까 되더라구요.

근데 이게 정상적인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안되면 어쩌나 했는데, 잘 되어서 다행입니다. ㅜㅜ

AUX로  TV와 연결을 시도했으나, 한쪽에서만 소리가 나더라구요.

스테레오 연결을 시도해도, 한쪽에서만 나오고..이건 원래 이런 것인지 다른 방법이 있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AUX로 TV와 연결해서 스테레오 성공해신분 있으시면 조언 부탁 드립니다. : )

뭐..아쉬운대로 TV는 야마하에 물려써도 괜찮긴합니다만..사람 욕심이란게;

--> 아래 댓글로 말씀 주신 대로 했더니 잘 되네요 : ) TV AUX 연결도 스테레오로 잘 나옵니다!

아무튼, 토탈 20만원 중반대 가격으로 마련할 수 있는 방 혹은 거실용 오디오로는 최고인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스피커는 많이 겪어 보지 못해 훨씬 훌륭한 물건이 많겠지만, 가성비로는 많은 분들이 말씀 하셨듯이 이견이 없을 듯 합니다.)

그럼 전 또 음감의 세계로 ㅎㅎ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