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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샤오미 피스톤 2', 이어팟를 만족중입니다. (상황에 따라 오픈형 젠하이저 MX170, Ve monk Plus)
컴퓨터에는 영화감상시 영어대사가 또렷하게 들리는 점 때문에 이어팟을 컴퓨터에 꽂아서 사용합니다.
저는 음장, 이퀄라이저 등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샤오미 피스톤 2' 와 비교하여, 샤오미 피스톤 2 는 저음이 단단하다고 느껴지나
락 지르콘은 여진이 있는(이것을 퍼지는 저음이라고 불러야 할 지?) 저음 같고 저음의 양도 상당히 많습니다.
좀 과장해서 내가 가수의 목소리가 아니라 저음의 울림을 듣고 있는 것인지 헷갈릴 정도로 부담스럽습니다.
저는 저음이 있는 노래를 락 지르콘으로 듣기에는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저음이 없거나 적은 노래의 경우에는 락 지르콘이 참 맑고 깨끗한 소리를 내줍니다.
그래서, '저음을 개선(또는 없애거나)한 락 지르콘 후속 버전 또는
샤오미 피스톤 2의 저음을 락지르콘에 적용시킨 모델을 상상해 봅니다.
락 지르콘은 제 취향의 이어폰이 아니라 한쪽에 두어야 겠습니다만, 세월이 많이 흐르면 취향은 바뀔 수 있으므로,
향후 다시 락지르콘을 꺼내 들고 '이렇게 좋은 이어폰이었나' 라는 생각을 가지는 날이 제게 올까요?
(누군가 이렇게 말합니다. '그땐 더 좋은 이어폰들이 출시되고 있을테니 꿈깨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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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 VJJB V1 도 도착해서 잠시 들어봤는데, 음량은 상당히 많지만 '샤오미 피스톤 2' 와 비교하여 덜 깨끗하게 들려서
제 취향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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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실리콘 팁은 날개와 노즐 꽂는 부분이 하나의 재질이지만
락지르콘 이어팁은 이어팁 노즐 부분과 날개가 다른 재질이더군요.
참고로, 저음을 줄여 보겠다고 다른 실리콘 팁으로 바꿔 봤지만 의미있는 효과를 얻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