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초 V20 영입 후 100여일 만에 하이파이까지 입문하게 되었네요;
번들 이어폰이 감흥이 없어 헤드파이 입문을 시작으로, 베오플레이 S3를 거쳐
결국 제대로된 하이파이에 대한 뽐으로 이어졌습니다. ㅎㅎ
헤드폰은 포칼 클래식을 시작으로, K702, HD600, T90, Y50BT까지. 성향과 활용도가 비슷한
포칼과 600 방출하고 3개 남겨놓았습니다.
그러던 와중 해외뽐게에 S3가 떠서 스테레오로 구성해봤더니 공간감을 채우는 느낌이 또 좋더군요.
여기서 하이파이에 대한 갈증이 시작되어 결국 HD-AMP1과 PSB X2T로 하이파이 입문했습니다. ㅎ
와싸다 창고개방도 3번이나 방문했네요.
처음에는 거실에 셋팅하려 했으나, 아이들 학습 및 와이프님 견제가 심할 거 같아
제 방에 셋팅했는데, 그러기를 잘한 거 같습니다.
책상에 공간도 없고, 스탠드고 사야하고 여러가지 고민할 것이 많을 것 같아 XB대신에 X2T로 한번에 가기로 하고,
걱정 반 기대 반으로 X2T를 들였는데, 제가 듣기에는 전혀 문제가 없네요 : )
방 크기는 4.5*3.3 정도이고, 보시다 시피 물건이 꽤 많습니다.;;
느낌은, 해상력과 공감감이 상당히 좋고, 악기 연주 하나하나 섬세하게 잘 느껴집니다.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은 편이가 느껴지고, 저음도 상당히 빵빵합니다.
좁은 방이라 울리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탄탄하고 묵직한 좋은 느낌으로 나옵니다.
많은 고민 끝에 아래처럼 입문했는데, 도움말씀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 )
이번 주까지 러그와 중역 의자까지 마저 오면 오디오방 셋팅이 1차로 끝날 것 같습니다.
아래 동영상은 PC와 광케이블로 연결해서 96K로 틀은 영상입니다.
메인소스기기는 핸드폰인데, USB로 연결해서 들으면 확실히 음질이 더 좋은 듯 합니다.
여담으로, 지난 주 창고개방가서 X2T 현장 결제하고 어제 택배로 받았는데,
가장 아래 사진을 보시면 박스가 상당히 커서, 만약 직접 수령이었으면, 제 차로는 못 가져올뻔 봤습니다.
SUV 차량 2열 의자를 눕혀야 들어갈 크기인 것 같습니다.
(원래 박스는 보관하는데, 이 아이는 너무 커서 그냥 버리게 되었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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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suh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