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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요약 : 아웃도어로는 상당히 괜찮음. 그런데 출시초기에 80만원짜리 쌈싸먹느니 하는 소리는 진짜 아닌 듯.. 훌륭한 이어폰인 것 맞고 가성비 뛰어난 것도 맞으나 (당연히) 모든 이어폰 압살급은 아님.
1. 아웃도어
들어온 대로 저음이 강한 편입니다. 하지만 저는 애초에 밖에서 쓰려고 샀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원래 밖에서 Qcy Qy19 혹은 포낙을 썼는데 qcy는 정착용이 되지 않아서 저음이 다 샜고...
포낙은 애초에 저음이 강한 제품이 아니라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는데 디락이 적당히 충족해줍니다.
차음도 잘됩니다. 차음은 기대를 안했던 부분이라 더욱 좋았습니다.
2. 인도어
어차피 실내에서는 스피커를 쓰기 때문에 별로 상관이 없지만 그래도 일단 들었습니다.
저음이 많고 해상도도 괜찮은데 뭔가 깔끔한 소리라는 느낌은 오지 않습니다.
중고음 EQ를 올리면 된다고 하는데 지니 EQ설정이 어딨는지 모르겠네요..
포낙과 비교를 하자면
포낙 : 편안한 소리, 편안한 착용감, 보컬 위주로 가볍게 음감하기에 최적화
디락 : 저음도 꽝꽝 울려주며 반주도 잘 울려주지만 뭔가 소리가 좀 덜깔끔하고 자꾸 불편하다는 생각이 듦.
디락의 이압 자체가 높아서 그렇게 느끼는 편도 있습니다.
3. 전반적인 평가
디락이 처음 나왔을 때 반응이 정말 폭발적이었습니다.
er4의 중고가가 떨어진다, 이어폰 시장의 거품을 걷어내야한다 등등..
디락! 좋은 소리 맞지만 뭔가 이게 이어폰의 종결이라면 너무 아쉽습니다.
제가 쓰던 포낙과는 반대되는 매력을 가졌으나 제 기준에서 '인도어는 부적절'이라 판단했습니다.
아무래도 조용한 실내에서는 이어폰의 압력이 더 크게 다가오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웃도어 하자니 케이블 재질이 너무 싼 티 나기도 하고..
SF드라이버를 적용한 다음 모델이 기대된다 정도로 평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신렬 박사님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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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피아톤이 그렇게 될 줄 기대했지만.. 뒷심이 부족했던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