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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겠지만 풀레인지라는게 하나의 유닛에서 고음, 중음, 저음, 즉, 모든 음을 다 내어 준다고 풀레인지라 하죠.
위의 유닛이 그 유명한 755a 라는 겁니다.
초기는 웨스턴에서 만들어서 웨스턴 755a 라 부르구요, 그 뒤에 알텍 755a 가 같은 유닛이구요,
서부 개척 시대, 대륙 횡단 철도의 방송용으로 사용했다고 하던데, 저야 당연 모르죠.
아래 스피커가 그 철도 방송용이라고도 합니다만,
밀폐형 스피커의 효시이면서 AR 스피커의 지존이라는 AR1의 중, 고음 유닛으로 저 755a가 들어 갑니다.
AR1에 저 유닛 사용이니 당연 고음이 찰랑 찰랑한게 청량감이 참 좋죠.
또한 저음도 풍성하면서 너무 과하지도 않고,
무엇보다 질감이 참 좋은데, 약간의 착색은 있습니다.
두 번째 그림의 스피커에 알텍 755a 이면 몇 백.... 웨스턴 755a 이면 천만원 정도?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그럼, 그 만큼의 돈 값을 하기에 저 가격이 형성 되었겠죠?
빈티지에는 빈티지 만의 가격이 따로 형성 됩니다.
저 보다 많이 싼 요즘 유닛으로도 서로의 차이를 구별키 힘든 스피커는 만들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워낙 오래 되어 좀 더 세월이 흐르면 박물관에서나 볼 스피커라,
상대 양호한 놈을 만난다는 것은 행운이 따라야 할 겁니다.
그러니 비싸기는 겁나 비싸고 언제 고장난 소리를 낼 지 모른는 빈티지에는 관심 가지지 마시라고,
요즘 스피커가 합당한 가격에 좋은 소리를 내는 것이 많고도 많구요,
단 하나.... 빈티지가 가지는 독특한 질감.... 이것 때문에 팔지를 못하고 평생 끼고 사는거죠.
저 밑에 종이 화장지 박스로 만든 풀레인지 스피커 글을 보고 생각난 김에 적어 봤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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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시간만큼이나 제조기술, 소재 등의 발전이 현격하지만,
음감용 및 모니터링용 스피커로는 아직도 2~3웨이나 그 이상으로 제조하는 이유가 있는 거죠.
제품의 가격과 음질은 상관 관계가 그다지 크지 않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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