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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사고야 말았습니다.
FW7을 산 지 한달 반 정도 지난 것 같은데
이어폰을 사자마자 이어팁이 빠져서 잃어버리고
폼팁을 껴 보았으나 ... 그 유명한 컴플라이 폼팁이 아니고 그냥 유사품을 사서 그런지
오래 끼고 있으니 귓구멍이 터질듯한 통증이 생기고
이래저래 팁에 대한 욕심이 마구마구 끓어올라.... 사고야 말았읍니다.
기존에 쓰던 이어폰은 쿼드비트3였는데, 거기서 제가 쓰던 이어팁은 12mm였고
FW7에 붙어있던 이어팁을 잃어버리고 집에 굴러다니던 이어팁 여분을 찾아보니 10mm짜리가 있더라고요.
12mm는 잘 썼는데 10mm는 귀에서 빠질듯한 느낌이 들길래
12mm라고 하는 M사이즈를 구매 했습니다.
스파이럴닷 외에도 파이널e팁 등 유명한 팁들이 있고
최근에는 말랑말랑한 모찌팁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상대적으로 약간 탄력있고 단단한 팁을 좋아하는 거 같아서 ...
(사실 아직 팁에 대한 연구는 해 보지 않아서 취향을 모르겠지만...?)
그리고 폼팁을 제외하고는 실리콘팁 중에서 유명한 건 몇개 없길래...
음이 단단해진다는 평이 있어서...
기타등등의 이유로 일단 질렀습니다.
기존 FW7에 굉장히 굉장히 굉장히 만족한 상태에서 구매를 했기 때문에
오히려 팁 교체가 부정적으로 작용하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기우였습니다.
기존의 음질은 그대로 살려주되, 조금 더 단단하고 선명하고 깨끗해 진 느낌이 듭니다.
기존 소리도 꽤 괜찮았는데, 그보다 더 깨끗해 진 느낌...?
그냥 차를 타고 다닐 땐 괜찮다고 생각 했는데
문득 세차를 하면서 광택을 냈더니 갑자기 새 차가 된거 같고 훨씬 더 깔끔해 진 느낌이 드는
뭐 그런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같은 물건 같은 소리인데 ...........
그런데 말입니다.
좀... 팁이 큰 느낌이 듭니다.
그 전에 쿼드비트 12mm는 그냥 쏙 들어가서 안정적으로 있었는데
이건 조금 더 단단해서 그런지 그렇게 쏙 들어가 지지도 않고
약간 폼팁스러운 착용감이 느껴 집니다.
사이즈가 크게 느껴지다 보니 안정적으로 다 들어가지도 않는 느낌이고
그래서 밀폐력이 좀 떨어지는거 같기도 합니다.
11mm가 있으면 딱일텐데... 하는 생각도 들고...
그 전에 임시로 쓰던 10mm짜리 팁은 [ ] 형태인데,
스파이럴닷은 ( ) 형태라서 ... 10mm로 샀어도 볼록한 부분이 있어 사이즈가 맞았으려나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
좀 더 오래 쓰면 말랑말랑해 지면서 착용감이 좋아지려나 싶기도 하고....
6개나 들어있어서 두 쌍이나 남았는데 흑흑 ㅠㅠ
소리는 굉장히 만족스럽고
어차피 제가 길어봐야 1시간정도 듣는거라
살짝 큰 느낌 정도는 감당 할 수 있어서
지금은 스파이럴닷만 껴서 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폼팁보다 실리콘팁이 좋던데 혹시 또 좋은거 뭐가 있을까요?
이것저것 써 보고 싶네요...
검색 하면서 보니 팁만 100개 넘는 분들도 있고 ... 그렇던데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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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같은 경우 보통 기본 이어팁 크기 사용하는데 스파이럴닷은 주로 ms를 사용하는 편입니다.
이어팁에 따라 깊게 꼽았을때 소리가 더 좋은 것도 있고 얕게 꼽았을때 좋은것도 있어 용도에 맞게 m과 ms를 번갈아 사용하지만 착용감면에서는 ms를 깊게 꼽는게 더 좋긴 합니다.
ms사이즈는 일본아마존에서 직구로 구할수 있고 배송비까지해도 가격차이 크지 않거나 더 저렴하기도 합니다.
그러고 보니 스핀핏이랑 슈어 실리콘팁도 주로 깊게 꼽다보니 한사이즈 작은게 더 착용감이 좋은거 같습니다.
소리가 괜찮으시고 잘 빠지지만 않는다면 꼭 깊게 꼽는게 더 좋은게 아닐수도 있으니 비교해보시고 깊게 꼽으실때는 한사이즈나 반사이즈 정도 작은 팁을 이용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도 이어팁은 이어폰 유닛 다음으로 소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서 여러종류 가지고 있지만 말폐정도와 실제 착용감에 이상이 없거나 편하면 크게 다른 팁을 더 찾아다닐 필요는 없는거 같습니다.
재질도 영향이 있지만 오히려 앞에 말한것과 같이 깊게 꼽냐 얕게 꼽냐 물론 여기에 밀폐력이 동반되야겠지만.. 이건 이어팁의 길이까지 참고해서 노즐입구에서 귀 안쪽까지 거리를 감안 깊게 꼽아지냐 얕게 꼽아지냐도 고려하시는것과 이어팁 입구의 크기(스파이럴닷은 넓은 편이고 슈어 실리콘팁은 좁은 편입니다.)가 소리의 변화에는 더 차이가 느껴진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쓰던 이어팁과 거의 비슷하게 생겨서 미처 생각을 못했네요..ㅠ
소리는 참 좋은데 크기때문에 깊게 안들어가서 살짝 아쉬우니 ms 사이즈를 한번 사 볼까 싶습니다.
에티모틱같이 3중으로 된것도 밀폐력 면에서 좋을거 같고요. ㅎㅎ
노즐 사이즈는 맞지만 ue더블팁이나 호환팁도 이어팁 통로 자체의 독특한 소리형성이 있구요.
그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스파이럴닷팁은 거의 이어폰 노즐에서 바로 쏴주는 형태에 가깝구요.
이전 제품들이지만 팁의 사이즈에 대한 링크이니 참고하시면 될거에요.
http://goldenears.net/board/ST_TipInfo/4954324
맞는 이어폰을 찾는건 노즐사이즈인데 컴플라이사이트에서 거의 모든 이어폰을 찾을수 있습니다.
페이지 우측상단 녹색마크 파인드 팁스 포 유어 이어폰 누르시면 됩니다.
https://www.complyfoam.com/
링크 감사합니다.
다들 폼팁이 착용감이 더 편하다고 하는데 저는 왜 아픈지... 카피제품을 사용해서인지 사이즈가 안맞아서인지 .. 다시 도전해보고싶은 마음도 드네요.
주신 링크를 참고로 몇가지 더 시도 해 봐야겠어요..
중복된것도 있고 예전글이라 현상황이 반영되지 않은것도 있습니다.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mini&page=1&divpage=9&search_type=sub_memo&keyword=%BD%BA%C6%C4%C0%CC%B7%B2&no=36073
저도 첨에는 실리콘이 편하고 소리도 더 맘에 들어 실리콘파였는데 요즘엔 폼팁도 잘 사용합니다.
이어폰마다 잘 맞는게 있는거 같고 폼팁은 소모품이라 폼팁이 기본 포함된 제품들은 폼팁을 먼저 사용하다보니 귀안쪽이 적응됬는지 단단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폼팁 착용법에서 가장 신경써야 할것은 이어팁 입구가 눌리거나 해서 모양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것을 최소화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