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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된 제품인데 이제야 개봉해봤습니다.
고급스런 검은색 박스에 이어폰과 자석처리된 고급스러우며 사용편의성 및 유닛보호가 좋은 케이스가 들어있고 집게, 줄감개, 기본 이어팁 포함 총 3쌍의 대중소 스파이럴닷 팁과 중소 크기정도의 폼팁 2쌍이 들어 있습니다.
fx850은 아직 들어보지 못했지만 더 최신 제품인 FW01, 02, 03은 청음해본적이 있는데 제품군들에 비해 전반적으로 밸런스가 좋고 보컬 표현력이 더 잘 들리는거 같습니다.
적당한 잔향감속에 선명함이 돋보입니다.
굉장히 부드럽고 감미로와 노라 존스의 노래와 함께 저를 녹여주네요.
분리도및 공간감도 좋고 해상도도 밀리는 편은 아니며 분석적인 다중 ba의 쪼개는 듯함에 비해 풍성함이 자연스럽게 펼쳐지는 소리가 이게 음악이지 하는 느낌이 듭니다.
낡은 궤짝 스피커에서 나오는 찐득한 저음과 최신 풀레인지 스피커의 선명함이 공존하는 듯한 밸런스가 예술입니다.
성능으로나 감성으로나 종결급 제품인거 같습니다.
이정도면 가격을 떠나 어느정도 급의 이어폰라는걸 누구나 느낄수 있을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일체형 케이블이라 더 소중히 다뤄 오래오래 사용하고 싶네요.
최근 이거 저거 듣다가 매너리즘에 빠지기도 하고 뭔가 더 채워주는 그런 이어폰이 목말라서 개봉했는데 그 니즈를 채워주네요.ㅎㅎ
케이스에 스펀지를 제거하니 더 편하네요.
내부가 부드러워 스펀지를 제거해도 유닛에 크게 문제는 없을거 같습니다.
유닛의 무게가 좀 있는 편이지만 스파이럴닷 이어팁이 다른 제품에도 사용할정도로 워낙 좋은 제품이고 노즐의 방향성이 있어 착용감도 편안합니다.
저같은 경우 다른 이어폰을 사용할때 깊게 삽입할때는 스파이럴 닷 MS 사이즈를 사용하는데 750은 기본 사이즈인 M이 착용감이나 소리면에서 좋은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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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스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