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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이 일찍 끝나더 가족들 퇴근하기 전에 안방 엠프를 들고나와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아직 거실 메인엠프가 없어요;)
어제는 안방에서 사용하던 국내 카페발 AP-3 이라는 엠프를 붙였었는데 음압이 높다보니 확실히 음량확보는 잘되더라구요
하지만 안방 엠프를 붙여줬더니 역시 구동력은 무시 못하네요
당연하겠지만 기존 거실 시스템이었던 소프라2 & 텔로스7 에 비하면 거친음이 나지만
가격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됩니다.
단지 생각보다 중음이 살짝 묻히는 느낌이라 뭔가 밸런스가 안맞는다는 느낌이 드는데 에이징을 조금 더 시켜봐야겠네요.
그리고 공간이 조금 더 넓었어 볼륨을 더 키워서 들어보면 더 제 능력을 발휘할것 같은데 아파트라;;
성향은 제가 좋아하는 밝고 화사한 소리와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제 성향은 정말이지 포칼인듯 합니다
(K2 906 소프라1 소프라2 까지 써봤으니 여유가 된다면 언젠가는 스칼라를 영입해보고 싶네요;)
몇곡 못들었지만 대충 말해보자면
보컬이 조금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고음은 거칠긴 하지만 들어줄만 합니다.
저음은 대포소리 처럼 단단하게 밀어주네요.
현재 가장 아쉬운건 중음이 조금 실종된것 같습니다.
대편성을 들었을 때 음이 뭉쳐나오는 것은 어쩔수 없을듯 합니다.
소편성은 그럭저럭 평타는 되어보이구요
특히 바이올린이나 첼로같이 고음과 저음 쪽은 들어줄만 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화 쪽은 오히려 음감보다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큰돈 안들이고 거실에서 영화 겸 음감할 용도로는 적당한 가격 같습니다.
물론 화사하고 밝은걸 좋아하는 스타일이시면 비추하구요
두루두루 사용하시려면 나쁜 선택은 아닐듯 싶습니다.
아직 전원 들어간게 영화 본것까지 4시간 정도 밖에 안되어 몸이 안풀렸을 테니 두고봐야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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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미 가격에서 나와 있지만, 명기 반열에 오르긴 글렀겠고,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 용서되는 수준 같습니다.
가격을 떠나서도 저의 기준엔 탈락입니다.
중음이 중심이 되고, 나마지 고음이 찰랑 찰랑 청량감이 좋으니 어떠니 따져야 하고,
저음이 풍성하니, 단단하니, 따지는 것도 중음이 받쳐 줘야 하는 것이니....
그렇다고 아직 결론 내리긴 이르겠고....
저 놈 몸 풀리고 다시 올리는 사용기 기다려 볼랍니다.
댓금 감사합니다 ^^
제대로 주인 만나면 사랑 많이 받고 아니면 완전 외면 당하는 그런 성향인거 같더라구요.
단지 제 서브 시스템과는 반대성향이기도 하고 (포칼 아리아k2 906 , pma2500ne)
거실에서 듣을수 있는 시간이 적어서 메인시스템(포칼 소프라2,골드문트 텔로스7)을 접었던지라
기변병이 오는게 아니면 당분간은 들을것 같네요
15인치 우퍼가 주는 쾌감이 또 있습니다 ㅎㅎ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