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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귓구멍이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맞는 이어팁 찾기가 정말 힘든데..
겨우 맞는 사이즈 찾아서 껴도 시간이 좀만 지나면 귓구멍에서 슬슬 밀려나오다 툭 빠져버려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폼팁만 썼는데 폼팁은 또 아시다시피 관리가 넘 귀찮아서..
그러다 아즈라 셀라스택이란 이어팁을 알게 되었는데..
이게 꼭 미끄럼 방지 실리콘 패드 같은 그런 끈적끈적한(?) 재질로 만든 이어팁이더군요..
고정력이 좋다는데 시험삼아 한번 사보기엔 가격이 너무 사악해서 고민고민하다 진짜 큰맘 먹고 사봤는데..
결론적으로 이거 대박이네요.. 첨에 귀에 넣으면 뭔가 좀 이상한데 조금 지나면 체온으로 이어팁이 귓구멍에 맞춰 모양이 변하면서 완벽히 밀착이 되고 그 뒤로 아무리 뛰고 흔들어도 절대 안빠지네요
밀착이 잘 되서 그런지 노캔도 확실히 더 좋아졌고 소리도 저음이 더 풍부해지는 느낌입니다
한가지 단점이라면 재질때문에 먼지나 귀지가 잘 붙는다는게 문제인데.. 이건 그냥 가끔 물티슈로 쓱쓱 닦아주고 있습니다 폼팁보다야 훨씬 편합니다
아.. 이어팁이 귓구멍에 맞춰 모양이 변한다고 했는데 한참 꼈다가 빼서 보면 이어팁이 거의 삼각형처럼 변해 있더군요..
제 귓구멍이 원형이 아니었다는 사실에 충격.. ㄴㅇㄱ
근데 이거 착용감을 싫어하는 분들도 있는것 같으니..
딱히 고정력에 문제를 겪는 분들이 아니라면 굳이 관심은 안가지셔도 되는 이어팁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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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리
LightSeeker
관리 하시기가 귀찮아요..일회용 알콜로 자주 소독 하세요.
아즈라등 이어팁 구입 비용도 만만치 않네요.
그래도 폼팁에 비하면 훠얼씬 관리하기 쉬워서 좋네요
이어팁 하나를 몇만원 주고 산다는건 상상할수 없는 일이었는데 막상 사서 써보니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줘서 만족감이 더 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