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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800S을 구매하고 라이브 음반의 엄청난 현장감에 깜짝 놀랐습니다.
하지만 누음이 심해 HD660S을 더 자주 사용하게 되더군요.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들어 HD800S를 팔았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아쉬움이 들어 HD820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예전 청음 때 가장 좋았던게 820이였거든요.
그런데 막상 도착해서 들어보니.......와........
기기가 이상한가 싶을 정도로 보컬은 저 멀리 있고 밸런스가 엉망인 느낌이였습니다.
800에서 느꼇던 감동은 전혀 없었고 실망만 가득했습니다.
그렇게 다시 HD660S로 듣다가 오랜만에 820을 껴보니 그간 케이블을 물려 놧더니 에이징이 된건지
음 하나하나가 살아 있고 꽤 듣기 좋은 소리를 들려주네요.
60 시간 정도 듣고 나면 많이 좋아진다는데 맞는거 같습니다. 청음회에서 듣던 만큼 풀리진 않았지만 그래도 시간을 갖고 들어볼만하네요.
젠하이저는 이제 이걸로 종결이고 추후 여휴가 되면 덱과 앰프를 업그레이드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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