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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유하고 있는 흔치않은 기기를 하나씩 올려보려고 합니다. 첫 타자로 오디오테크니카 ATH-CKR71W를 골라보았습니다. 이게 출시된게 2018년 말이니까 벌써 4년 반이나 더 지난 모델이네요. 출시가 32만원으로 당시 최고가에 속한 제품이었는데요 만만치 않은 사이즈에 끼고 있으면 꽤나 전문가 포스가 폴폴 풍기는 장점이 있는 반면 제품 자체는 쓰기가 썩 쉽지 않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국내에도 얼마 안풀렸다고 알고 있는데 우연찮게 손에 들어와서 얼마동안 쓰다가 다른 제품을 주력으로 쓰면서 거의 잊고 있었더랬습니다. 얼마전에 보이길래 충전해보고 이어팁도 바꿔봤더니 아직 쓸만은 하더군요. 신기한게 처음 이 제품 쓸 때 정말 레이턴시가 말도 안되게 느리게 나와서 유튜브도 못보겠다 싶었었는데요 핸드폰이 바뀌어서 그런건지 이번에 쓰면서 테스트해보니 약간 느린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쓸만하더군요.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무선이어폰 초기 제품 중 본격 음악감상용 제품이라고 해서 소장하고 있긴한데 얼마나 갖고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전문 브랜드의 레이템이라는 장점이 얼마나 갈 수 있을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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