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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이 굵고 이어가이드가 뻣뻣하며 유닛이 돌아가서 착용하는데 애를 먹다가 드디어 착용방법을 터득했습니다.
이어가이드가 있는 오버이어형 이어폰은 처음에 귀모양으로 이어가이드를 맞출때 유닛을 먼저 귀에 꼽아 제위치에 안착시킨 다음 유닛이 움직이지 않게 누른 상태에서 이어가이드를 귀에 맞게 구부리면 편하게 형태를 만들수 있습니다.
실은 그방법 그대로 착용하면 됬던거네요.ㅠ.ㅠ
케이블 상관없이 유닛먼저 꼽고 케이블은 그 다음에 맞춰주면 됩니다.
유닛이 돌아가기에 이 방법이 가장 편하고 자연스럽습니다.
근거없이 mmcx케이블의 접촉이 불안하다고 생각해서 될수 있으면 유닛이 돌아가지 않게 하려는 마음이 작용했는지 최대한 귀에 고정한 상태에서 어떻게 해보려는 행동이 무의식적으로 발현된게 아닌가 합니다.
im02나 트파, r50등 유닛이 고정되 있거나 케이블이 어느정도 탄성이 있는 제품만 사용하다보니 어느순간 귀에 먼저 걸고 유닛을 꼽는 습관이 들었던거 같습니다.
이 방법으로 535ltd를 꼽으려고 하면 케이블은 뻣뻣하고 유닛은 돌아가서 쉽지 않습니다.
그러고 보면 B&O A8 착용방법과도 같습니다.
막상 쉬운 방법을 찾고 보니 사용설명서에 있는 내용입니다.ㅠ.ㅠ
간단하다고 몸에 젖었다고 쉽다고 그냥 평소 내 행동대로 기기들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답은 사용설명서에 있다는걸 매번 까먹고 무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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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귀에 걸리는 걸로 지탱되는것도 아닌데 첫단추가 잘못끼워지다 보니 더 그런것도 같구요.
물론 더 좋게 개선될 부분은 많지만 한번 착용만 하면 착용감 좋아 크게 불편한 점은 없어 착용을 쉽게 할수 있게 되니 큰불만은 없어졌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