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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구매한 무선 Koss KSC-35, 소리 좋고 가볍고 좋은데
귀걸이가 오래 쓰고 있기엔 좀 불편하고, 특히 선과 제어기?가 걸르적 거리고
누워서도 쓰고 하다보니 이러다 금방 단선되는 것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Parts Express를 섞어주니 착용은 정말 편해졌는데, 여전히 선이 문제...
편하자고 쓰는 무선인데 선이 자꾸 걸르적 거리다니...
원래부터 모양새는 포기하고 집안에서만 쓰는 녀석이니 더 망가지더라도 손을 써보기로 합니다.
1. Parts Express와 KSC-35를 다시 분리해서
헤드폰 아래쪽으로 향하던 선이 위쪽으로 향하도록 돌려서 장착
2. "제어기"는 케이블 타이로 고정
충전 단자가 안쪽으로 갈 수 밖에 없다보니 이런 모양새가 최선인 듯(역시 단점 극대화)
이렇게 하니 선이 전보다 더 엉망이 됩니다.ㅠ.ㅠ
뭐 좋은 방법 없나 생각하면서 집안을 한바퀴 둘러보니...
버블티용 굵은 빨대가 쓸만해 보입니다.
빨대를 곡선으로 만들려고 적당한 간격으로 가위질을 하다보니 비슷한 다른 아이템이 생각납니다.
3. "전선 정리용 케이블" 안에 선을 가둡니다.
드디어, 역시나, 장점 극대화 + 단점 극대화 강화??!!
누가 보면 헤드폰 부려졌으면 새로 사서 쓰라고 얘기하게 생겼...지만
원하는 기능이 충족된 블루투스 헤드폰이 완성됐습니다.^^
<요약 >
머리에 쓰고 나면 모양은 내눈에는 보이지도 않으니 알바 아니고
정말 가볍고, 편하고, 땀도 안차고, 걸르적 거리는 것 없어 좋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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