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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qcy 블투이어폰으로 유투브 뮤직 듣는 막귀입니다. 블투 전송으로 인한 음원손실(?) 같은 개념도 최근에야 알게 됐고요. 최근 거실 가구 재배치 하면서 티비를 치우고 거실벽면 가운데 조그마한 스피커 하나 두고 음악 틀어놓고 있습니다. 스피커는 8년 정도 된 소니 cmt x3cd 입니다. 그런데 이게 블투로 연결하면 음악듣다가도 전화오면 음악이 끊겨서 알아보니 크롬캐스트 오디오란 놈을 알게되서 큐텐에 있길래 결제 후 배송기다리던 중에 어쩌다 유투브 알고리즘이 하만카돈 오라스튜디오4를 소개하길래 봤더니 너무 이쁘더라고요. 캠핑가서 불질하는거 좋아하는 입장에서 집에서 즐기는 불멍같기도 하고 이거다 싶어서 사고 싶다란 욕망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뭐 깊게 즐길것도 아니고 해서 적당히 20-30만 선으로 스피커하나 장만자고 자기합리화 중이긴 한데 한편으론 그냥 있는 스피커나 aux 연결해서 잘 써보자 싶기도 하네요. 이런 상황에서 오라스튜디오4 들이면 엄청난 귀트임이 발생할까요? 아니면 어차피 막귀면 있는거나 잘써야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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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아셔야 할것이 스피커에서 모노는 스테레오를 못따라옵니다. 오라로 바꾼다고 해도 어차피 1채널인지라 큰 체감상 업그레이드 느낌은 안드실거에요. 음질을 생각하신다면 차라리 모양은 좀 빠져도 스테레오로 된 2채널 스피커로 바꾸신다면 막귀더라도 더 큰 공간감을 느끼실거에요. 공간상의 제약으로 어쩔수 없이 1채널로 간다고 하면 본인이 맘에 드는걸 고르는 것이 최고입니다. 1채널 블투스피커에서 드라마틱한 업그레이드 느낌을 받으시려면 비싼 블투 스피커를 쓰셔야 합니다. 스피커 유닛의 가격이 곧 음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