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오디오에 입문한지 6개월정도 되었네요

원래 음악감상도 좋아하고 노래듣는거에 관심이 많았지만 공간과 자금의 압박때문에 즐기지 못하다가

이사후 조금씩 즐기고 있습니다.

자금력이 부족해서 나름 가성비도 찾아보고 이리저리 많이 도전중입니다.

혹시나 저처럼 이제 막 입문하시는분들 조금이라도 도움 되시라고 써봅니다.

이전 집에 살때도 즐기던 시스템입니다. 간소하게 PC-FI를 즐겼는데

클립쉬 RB-51(ii) 스피커입니다.

저가형 스피커이며 가성비가 좋다고 해서 구매해서 잘썻습니다 굉장히 만족하고 썻지만

지금들으면 저음,고음,중음 그어느것 하나 마음에 드는 구석이 없네요

음이 뭉개진다고 해야하나? 그 어느 앰프에 물려도 만족스럽지 못한 스피커입니다.

중고가 15정도이며 음악감상용으론 별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저도 지금은 그냥 게임할때만 사용하는 짜투리 용입니다.

현제 세컨으로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입니다.

엘락 BS243 + rega dac + 오디오아날로그 크레센도 조합입니다.

마란츠 소리가 한번 들어보고 싶어 크레센도랑 레가dac를 처분하고

마란츠 HD-DAC1으로 조만간 가지 싶습니다.

세컨은 간소하게 즐기고 싶네요

일단 엘락 bs243스피커는

중고가가 한 60만원 정도입니다. 인기가 좋아 나오면 바로바로 사라지는 매물입니다.

새것은 100만원이상이구요

사이즈에 비해 엘락은 가격이 사악합니다

제가 느낀바로는 이 스피커는 저음 굉장히 단단합니다. 그리고 고음이 정말 칼같이 선명하고 좋은 소리를 내고

중음이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엠프가 조금만 더 받춰준다면 이부분도 커버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그리고 최근에 포럼 보니 엘락,보스 궁금해 하시던 분들이 계시던데

둘이는 정말 극과극의 성향입니다 ^^

오디오아날로그 크레센도 와 레가 DAC 입니다.

오디오아날로그 크레센도는 오디오아날로그사의 엔트리 모델이며

출력이 별로라 전기밥 좀 먹는 스피커들은 저음을 단단하게 잡아주질

못합니다만. 중고음에 장점이 참 많은 엠프입니다.

고음이 쏘거나 하지 않고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엘락의 날카로움을 좀 상쇠시켜주는 느낌이라 해야 하나?

부드럽고 중고음에 장점이 있는 엠프입니다. 단지 저음부분이 많이 아쉽습니다.

레가 DAC는 아날로그 성향의 DAC입니다.

사실 초보라 DAC은 큰 차이점을 못느끼고 있습니다.

투애니 TD-384 , 소니 UDA-1 , 레가 DAC 이렇게 세가지를 써보고

세가지다 성향이 굉장히 다른 DAC로 알고 있지만

아직 초보는 초보인가 봅니다. 비교를 잘못하겠네요

엘락은 참 이쁘고 가격도 사악하고 그렇습니다.

그리고 보스 301-2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주큰 장점도 단점도 없는

모범생같은 스피커입니다. 고음,중음,저음 흠잡을곳이 없습니다.

그 어떤 엠프를 물려놔도 부족함도 잘못느끼고 편안합니다.

하다 못해 싸구려 튜너에 물려서 막선으로 잡음과 함께 들어도 굉장히 편안한 음색입니다.

오랫동안 사랑받고 아직도 인기 좋은데는 다 이유가 있는거 같습니다.

엘락과는 완전 전 반대의 성향입니다. 부드럽습니다.

칼캍은 고음, 단단한 저음은 없지만 편안하고 들으면 소리 참 좋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스피커입니다. 중고가 30~40정도인데 기회가 되고 빈티지 좋아하신다면

 충분히 한번은 거쳐가봐도 될만한 스피커 같습니다.

80년대 초반생산품 BOSE 301-2의 아날로그 갬성~

다음은 서드 시스템으로 사용하고 있는 보스 1705 + 101ti 이탈리아노 입니다.

참 인기 품목입니다. 스피커 20만 엠프 20만 정도에 거래가 되고 있으며

매물도 잘나오고 소진도 어마어마하게 빠릅니다.

전 소장을 위해 스탠드까지 있는 깨끗한 아이를 입양한다고 약간 비싸게 구매 했지만 만족합니다.

101it는 작습니다. 작지만 정말 고음,중저음 어느하나 나무랄데가 없습니다.

처음 들여오고 너무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실망을 많이 했었습니다만

몇시간 진득하게 들어보니 귀이징이 되어서 그런지 정말 괜찮은 스피커였습니다.

가요,팝에 정말 강합니다. 저같이 가요와 팝을 좋아하는분들은 충분히 만족하실껍니다.

1705 + 101it 이 조합을 써보면

작은아이가 이런 소리를 내다니!! 덩치가 다가 아니라는걸 보여줍니다.

옆에 있는 영화 감상용 야모 톨보이랑은 급이 틀린소리를 들려줍니다.

덩치는 훨씬 작지만 왠만한 저가형 톨보이보다

저음,고음,중음 그 어느것 하나 전부 탄탄하게 잘들려줍니다.

아무 DAC에 물려서 들어도 1705+101it 조합은 괜찮습니다.

거실에 있는 메인 시스템입니다. 톨보이 스피커인 캐슬 하워드S3 입니다.

엠프는 뮤지컬피델리티 m6si 정도 물려주고 싶습니다만..

매물도 잘없고 금전적으로 모자라서 열심히 모으고 있는중입니다.

크레센도에 물려서 들어보면 답이 없습니다. 전기밥을 많이 먹는 스피커라

저음을 못잡아줘서 아직도 제대로 소리를 못울려줍니다만

경험담을 들으니 뮤피 m6si정도면 좋은 소리(빈자의 프로악) 들려준다고 하니

꼭 한번 그 소리를 들어보고 싶어 내치질 못하고 있습니다.

캐슬 스피커는 처음인데 잔향감이 엄청납니다.

진득한 소리입니다. 저음만 단단히 잡히면 굉장히 부드럽고 진득하고 잔향감 좋은

제가 원하는 소리를 들려줄꺼 같은데 아직은

엠프살돈이 부족해 시스템이 미완성이라

저음을 못잡아줘 볼륨을 높이진 못하고 낮은 볼륨으로

BGM 수준으로 쓰고 있습니다.

   여섯달 오디오에 투자해보고 즐겨본 저의 느낌은

저처럼 호기심 많고 이것저것 도전하고 싶고 수집욕 강하신분은

    여러가지 인기좋은 기기들을 느끼면서 즐기시는것도 좋은 방법 같습니다.

크게 손해보는것도 없고 이소리 저소리 들으면 참 재미가 있더라구요

금전적으로 여유있고 들을시간이 좀더 많으면 무리를 해서라도 좋은 시스템 한번

넣어보고싶지만 초보는 이정도로 굉장히 만족하고

재밌는 취미생활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엠프 하나 들여보고 제발 만족좀 하고

심각한 출혈을 막기위해 저의 욕심은 끝이 났으면 합니다.

다들 즐음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