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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품이라서 제품보증서가 뒷면에 명함처럼 꽂혀있습니다.
원래 평생 보증이지만 이건 수입품이라서 그런지 1년만 보증하네요.
케이블이 진짜 옛날 스타일입니다. 뻣뻣하고 꼬이기 쉬운 타입.
그래도 단자 바디가 가는 편이라서 폰 케이스를 씌웠는데도 잘 장착이 되네요.
일단 착용감부터 얘기해보겠습니다.
많은 이들이 지적하듯 착용이 어려운건 사실이지만 몇번 뺐다껴보니 요령이 생기더군요.
클립을 벌리고 귀에 꼽기보다는, 아래 사진의 빨간점(귓바퀴가 시작되는 부분)에 클립 끝을 갖다대고 돌려서 끼우면 자연스럽게 들어갑니다.
이렇게 끼지 않고 클립을 억지로 벌려서 끼게되면 정면에서 봤을때 양옆으로 벌어지고 모양새가 우스꽝스럽게 나옵니다.
착용하고 나니 생각보다 상당히 편해서 파츠가 없어도 되겠다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하지만 장시간 착용하면 귀에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귀 모양(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클립과 패드 사이가 좁아 귓바퀴를 압박하는 것에서 비롯되는 통증인 듯 합니다.
파츠와 비교해보고 싶은데 그건 아직 도착을 안해서 모르겠네요.
음질은 확실히 좋더군요. 특히 첫인상이 시원시원하고 해상력이 뛰어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근데 막상 다른 헤드폰, 특히 이와 비슷한 인상의 AKG K402와 비교하니 한번에 구분하기는 힘들겠더군요. (네, 저는 막귀입니다)
그래도 무거운 헤드폰에 비해서 소리가 밝고 신나는 느낌은 들었습니다. 이어폰보다 좋은건 말할 필요도 없구요.
헤드폰을 테스트하기 좋은 음악이 뭐가 있을까 찾아봤는데 딱히 이거다 할 음악은 찾기 힘드네요.
아래 링크에서 알게된 곡인데 Bruno Mars - 24K Magic 올려봅니다.
댓글 보니 많은 사람들이 이곡을 테스트용으로 언급하더라구요.
음질 테스트 하기 좋은 음악 10선
https://www.cuonet.com/bbs/board.php?bo_table=rev_gui&wr_id=86429&pim=1&ipwm=1
여담이지만 브루노 마스를 보고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에 나오는 자말 형(마드허 미탈)과 동일 인물인줄 알았습니다.
구글링 해보니 저만 그렇게 본건 아니더라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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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폰도 쿼드 DAC에 전문가 모드를 지원하지만 Hi-Fi Status 앱에서는 일반 음향 기기로 연결되었다고 나옵니다.
전에도 계속 이러길래 무슨 문제 있나 했는데 검색해보니 LG X4(2019)는 원래 그렇다고 하네요.
오히려 저항과 상관없이 모든 이어폰에서 전문가 모드가 발동된다고 합니다.
Hi-Fi Status 앱에서는 제대로 표시되지 않지만 상태표시줄에 Hi-fi 로 표시되고
폰 설정에서 쿼드 DAC 스위치를 껏다 켜보면 출력에서 차이가 확실히 나긴 합니다.
하지만 볼륨업된 느낌만 들지 음질이 확연히 좋아졌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