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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작은 pc-hi 로 음악듣는데
리클라이너 의자 사고 책상에
잘 안갑니다.
이거 요물이군요...
하튼 음악 듣기 불편해서
'참나 뭘 또 사야되잖아...'
배덕감에 부들대다가
10년전쯤 사놓은 헤드폰 생각나서
일단 자세라도 잡아보게
부랴부랴 창고뒤져서 들어봤는데
예상과는 너무 다른 소리에 깜짝 놀라
흐뭇하고 행복하네요..
귀가 얇아 3만원인가 싼맛에
샀다 디자인 보고 민망해서
그냥 처박아 둔건데..
싼티 줄줄나는 모양에서
생각지도 못한 해상도,
스테이징감, 밸런스까지..
초저렴인데 전문가모드
바로 뜨니 출력도 좋고
아이고 황송하네여.
ksc75 + v35 + 유툽 뮤직
헐빈한 조합인데 의자에 누워서
들으니 귀도 몸도 주머니도
너무 행복합니다.
아.. 차마 끼고 나가진 못하겠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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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c75가 디자인이 좀 그렇지 소리로는 안까이는 헤드폰이죠ㅎㅎ
따지고 보면 불만도 있는데
가격대비 초가성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