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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쯤 WF 1000XM4를 구입하여 1년간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다 최근 들어 왼쪽 유닛의 배터리가 1시간을 못가더군요...
AS기간을 보니 몇일전에 경과 되고 ㅠㅠ
유닛 유상 교체 비용은 10만원 정도 하더군요.. 어쩔수 없이 중고로 8만원에 방출하였습니다. (왼쪽 유닛 배터리 상태는 상세히 적어놨었습니다)
에어팟프로2가 좀 기대는 됐으나 에어팟프로를 안드로이드에서 사용했을때 호환성의 문제를 1년간 겪어본 경험도 있는상태라
버즈2프로 로 환승하였습니다.
참고로 구매 가격은 22만원 정도이며 무선 충전기가 사은품으로 왔는데 (다행히 피카츄..) 중고 시장으로 내다 팔려고 합니다.
그럼 이제 각설하고 WF 1000XM4와 비교를 해보자면 (참고로 음원 재생은 TIDAL로 하고 있습니다)
1. 사운드
- 제 주관적인 경험으로는 기본튠 기준 버즈2프로가 WF 1000XM보다 저음에 의해 보컬이 좀 묻힌다는 기분이 듭니다.
그런데 이게 보컬이 좀 묻힌다는 기분이지 사운드가 밀리는건 아니구요.. 솔직히 많이 놀랐습니다.
보컬이 저음에 묻힌다는게 제 개인적인 의견인걸 빼고는 전영역에서 준수한 소리들입니다.
삼성 무선이어폰은 아이콘X가 마지막이였는데 이정도 수준까지인지는 몰랐네요
이정도면 중상위급(이미 가격이 중상위긴 하지만) 사운드는 충분히 내주고 있다고 봅니다.
2. 노캔 (ANC)
- 노캔이 정말 놀랐는데... 제 귀가 이상한건지 노캔으로 제법 좋다고 평가 받는 WF 1000XM4가 폼팁을 낀 제 귀에서 그렇게 대단하다 성능까지는
아니였는데... 버즈2프로 노캔 진짜 괜찮습니다.. 특히 저음부쪽 커팅은 발군이네요.. 대중교통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에게 더욱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3. 착용감
- 착용감이 좀 애매하게 다가옵니다. 솔직히 GOOD은 아닌거 같구요. WF 1000XM4보다는 착용감이 저에겐 좋은거 같긴 합니다. 에어팟프로에게는
상대가 안되구요.. 저에겐 최고의 착용감은 에어팟프로였던거 같네요. 그리고 이게 커널 실리콘 팁이 너무 얇아서 귀에서 뺄때마다 자꾸 뒤집힐려고 합니다.
이것도 좀 불편하네요.
4. 본체에서의 유닛 탈부착
- 저는 무선 이어폰이라 본체에서 유닛을 탈부착 하는것도 매우 중요 요소로 보는데... 네 물론 최고는 에어팟 프로라고 봅니다.
근데 버즈2프로는 유닛이 본체에 자성으로 착 붙는 기분이 거의 없네요.. 에어팟프로가 아니라 WF 1000XM4도 그냥 살짝 가져다 놓으면 착 하고
달라 붙는데 버즈2프로는 거의 그런 자성을 느끼지도 못하겠고 충전을 위해선 제가 유닛을 본체의 접점에 다소곳 맞춰줘야 할 정도입니다.
이건 좀 불편하게 다가오는점 입니다.
어제 배송와서 열심히 들어본 짧막한 후기였습니다.
댓글에 문의 주시면 아는 한 답변 달겠습니다.
종합적으로 개인적인 의견은 10만원 후반대면 괜찮은 제품 같습니다.
에어팟프로 맥세이프 호환 제품이 20만원 초반대니깐 그 밑 가격대라면 합리적이지 않을까 싶네요.
이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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