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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낙 없이 키보드와 헤드폰을 하나씩 사는 낙으로 사는 30대입니다.
올해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유난히 헤드폰 기변이 잦아 혹시라도 고가 라인이 아닌,
중간급 무선 헤드폰 라인업 중 에서 구입을 희망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맘에 짧게 장단점 남겨 봅니다.
다만 헤드폰별 음색에 대한 부분은 제 주관이 상당히 포함되었으니, 그냥 그런가보다 해주시고,
꼭, 필히, 청음 후 구입을 추천드립니다.
1. 에어팟 맥스
ㅇ 장점 : 애플 기기 간 연동성, 그리고 누구나가 다 알아보는 간지
ㅇ 단점 : 가장 무거운 무게(384.8g)와 이질적인 착용감, 그리고 특색없이 평탄한 음색(어떤 재료를 넣더라도 비슷한 맛이 나는 프랜차이즈의 느낌)
2. PX7 S2
ㅇ 장점 : 편한 착용감과, 4개 중 가장 평온하고 중립적인 음색(이게 명가의 저력이로군요.)
ㅇ 단점 : 어디에서도 지원하지 않는 이퀄라이저 조작과, 역설적이게도 중립적이고 평온하기에 오는 심심함
3. mw75
ㅇ 장점 : 수려한 디자인(여초회사라 헤드폰 같은 것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 직원들이 어디꺼냐고 가장 많이 물어봄),
경쾌한 타격감(왜 제조사에 다이나믹이 들어있는지 알게 되었음)
ㅇ 단점 : 불편한 착용감(장력이 너무 셉니다.), 가격 대비 아쉬운 해상도, 노이즈캔슬링 및 조작시 생기는 딜레이(0.5~1초 정도)
4. Beoplay Hx
ㅇ 장점 : 가장 가벼운 무게(285g)로, 긴 시간 착용에도 부담이 적음, B&O의 특색과도 같은 고음 재생력
ㅇ 단점 : 망할 터치패드 조작, 적다 싶을 정도의 출력
어릴때부터 밴드(베이스)를 했었고, 저음역 중심으로 음감을 해오다보니
아무래도 이어폰 보다는 헤드폰을 선호하는데요.
그런 점을 감안하더라도 올 해는 유난히 헤드폰을 많이 들였네요.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에도 즐거운 음감생활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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