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오디오포럼 입니다.

북마크 아이콘

오디오 기기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버즈 프로 반나절 사용기 1
분류: 이어폰/헤드폰
이름: RPlayer1


등록일: 2021-01-21 19:07
조회수: 1408





  • 3단 메뉴 아이콘
  • 링크 주소복사 아이콘
  • 추천2


 

안드로이드에서 에어팟 프로 사용이 너무 불편하여 이번에 넘어가려고 구매했습니다.

 

에어팟프로는 모든 면에서 만족하고 있었고, 이거 없으면 어떻게 사나? 라고 할정도로 1년 잘 썼는데요.

애플 기기가 없다보니 펌웨어 업 한번 못하는게 너무 답답해서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사실 일단 버즈 프로 들어보고 둘중 하나 결정하자고 생각했는데,

2가지 때문에 버즈 프로 사용하자마자 버즈로 결정했습니다.

 

첫번째, 너무 당연한 얘긴데 호환성.  

웨어러블 앱에서 컨트롤 하는데, 제가 갤럭시 워치를 쓰고 있어 이미 깔려있다보니

이 앱 하나로 두개를 다 컨트롤 할수 있고, 여러가지 세팅 할 수 있어서 좋네요.

연결이나, 소프트웨어업그레이드나, 바로바로 되서 좋았습니다.

 

두번째, 음질.

저는 에어팟 프로 음질도 좋아합니다. 대체적으로 좀 너무 과장없이 오리지날 그대로 들려주는 걸 좋아헤서 이퀄도 안쓰는 편입니다.

에어팟 프로가 플랫한 성향이다보니 만족스러웠는데,  1년쯤 듣다보니 좀 답답하더군요. 

그런데 버즈 프로 꺼내서 듣자마자 오...했습니다. 일단, 음분리도가 상당히 좋네요.

에어팟 프로와 같은 노래 듣는데, 안들리던 소리가 뚜렷히 들릴 정도였어요.

물론 회원분들이 쓰시는 훨씬 더 좋은 이어폰들에 비할바는 안되겠지만,

무선, 편의성 위주인 이어폰, 이 가격대에서 이정도면?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외 여러가지 장단점들을 적어보면.

 

연결문제. - 에어팟 프로는 조금 듣다보면 꼭 한번씩 페어링이 뒤틀렸다 돌아오는 그런 증상이 있었는데. 일단 몇시간 정도

그런 증상없이 깔끔하게 되네요. 이건 더 사용해봐야겠죠

 

착용감. - 착용감은 장단점이 있는듯 해요. 에어팟 프로는 귀에 걸치는 느낌이라 아래쪽이 아팠는데

얘는 아시다시피 중간크기 이어팁이 작다보니, 제일 큰걸 끼웠더니 다른 방향으로 눌리는 느낌이 좀 있네요. 

에어팟 프로와 비교해서 가장 큰 문제는 착용후보다 착용할 때 입니다.

에어팟 프로는 꼬다리가 있고, 귀에 걸치는 느낌이라 착용하기가 편한데

버즈 프로는 전체적으로 귀에 밀착되게 눌러줘야 하다보니 정확한 착용에 시간이 좀 더 걸립니다. 

뺄때도 더 불편하고요.

 

터치 - 에어팟 프로 꼬다리가 터치도 아니고 클릭도 아닌 그런거라, 왜 이렇게 만들었지? 했었는데

버즈 프로 써보니까 알겠네요. 정전식 터치로 만들어놓으니 터치가 너무 잘됩니다. 

착용 위치 조금만 바꾸다가도 눌리고, 더블이나 트리플 터치를 하면, 정확히 더블인지 트리플인지 

구분이 안되서 오작동 할때가 있습니다. 이건, 터치 잠금 기능이 있고 아마 앞으로 사용하면서 능숙해지면 괜찮을 거같아요.

대신에 터치라서 힘을 안줘도 되니까 , 에어팟 프로처럼 꼬다리 부여잡고 힘을 줄필요는 없어서 좋습니다.

이것도 나름 장단점이 있네요.

 

케이스 - 이것도 꼬리와 연관된 거네요. 에어팟 프로는 꼬리가 있고, 그 꼬리가 케이스 안쪽으로 들어가는 방식이다 보니

뺄때는 몰라도, 다시 넣을때는 정말 편합니다. 쏙 들어가서 탁. 하고 자석이 붙죠.

그런데 버즈 프로는 넓적한 스타일에다가 이어팁 부분이 짧다 보니 쏙 하고 들어간다기보다 맞춰서 끼워줘야 하는 느낌이네요.

게다가 아시다시피 버즈 프로 기본팁이 크기가 작아, 대형 이어팁을 끼웠더니 케이스에 넣기가 더 어렵습니다.

 

통화품질 - 이건 제가 듣는게 아니라 제 소감은 아니지만, 상대방은 잘 들린다고 하네요.

추가로, 물어보진 못했지만 티다이렉트 상담원이랑, 비오는 밖에서 마스크 쓰고 통화하는데 무리 없이 잘 알아듣더군요.

 

대화시 자동으로 외부 소리 듣기 -  와 이거 전 너무 좋은데요. 기침 재채기에는 반응 안하지만 아- 정도만 말해도 바로 전환됩니다.

반응도 빠르고, 제가 먼저 말을 거는 쪽이라면 말 걸면서 바로 풀리니까 그뒤로 상대방 말은 잘 들려서 좋고요.

 

외부소리 듣기 음질 - 에어팟 프로랑 느낌이 좀 다르네요. 에어팟 프로는 음악과 주변소리가 섞여서 들어온다는 느낌이면

버즈 프로는 음악소리가 작아지면서 아래쪽에서, 외부소리는 위쪽에서 들리는 느낌입니다. 

살짝 에어팟 프로의 외부소리 듣기보다 더 인위적이라는 느낌도 듭니다. 

에어팟 프로는 통풍구로 듣는 느낌이라면 얘는, 프로세싱 거쳐서 듣는 느낌?

그래도 위에 적은 자동 켜기의 편리함으로 충분히 좋습니다 

 

그 외 소소하게... 뚜껑 열기가 에어팟 프로가 더 편한듯 하고...

대신에 버즈 프로는 꽉 닫힌 느낌이라 든든하고, 아무래도 모양 특성상 청소도 더 편할거고요.

 

케어를 들을까말까 고민했었는데

애케플 들었다가 써먹지도 못하고 방출하는거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이번작이 이정도면 다음작 나왔을때 또 넘어가고 싶을거같아서 그냥 조심히 잘 써야겠습니다.

 

 

*추가,

아니, 실컷 쓰고 나니까 가장 중요한 걸 안썼네요. 치매가 왔나. 

제가 가장 걱정한 부분이 노이즈 캔슬링인데요. 에어팟 프로 노이즈캔슬링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하고 있었고요.

우선, 저는 에어팟 프로의 그 먹먹한 느낌도 좋아서, 

버즈 프로는 착용할때 뭔가 촥 하고 잠기는 듯한 느낌이 없으니까 이거 켜진거 맞나? 싶습니다.

 

다른분도 글써주셨는데 착용 방법이 무척 중요합니다, 귀를 딱 막는다는 느낌으로 착용해줘야 노이즈캔슬링이 제대로 되고요

리뷰어들 평이 정확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체적으로 노이즈 캔슬링 성능은 뛰어나고, 저음은 정말 거의 안들립니다.

그런데 저음이 많이 차단되고 고음이 들어오다보니, 느낌상 에어팟 프로보다 많은 소리가 들리는 느낌입니다.

예를들어 옆에서 사람이 말을 하면,  그 사람의 저음부가 제거되고 고음부만 들리다보니 고음이 노캔을 뚫고 들어오는 느낌?

빗소리나 바람소리도 그렇고요. 저음으로 반복적인 소리가 많이 나는 곳에서는 아마 버즈프로가 더 좋을 걸로 생각됩니다.

실제로 쇼핑몰 근처에 팬돌아가는 소리나 그런 우웅 소리가 많은데 이런건 진짜 엄청 잘 걸러지더라고요.

결론은, 완전 먹먹한 느낌을 좋아하시면 에어팟 프로가 더 좋으실거같고,

두개가 노캔 성향이 다르지만 전체적인 노캔 성능은 평균을 내면 비슷하다 정도. 되겠네요. 

 

그리고 이어팁은 확실히 문제입니다. 

타원형이라 노말 이어팁은 뭔가 빈거같고, 대형 이어팁은 너무 꽉껴서 아프고 그렇네요.

지금 글쓰고 바꿔껴보는데 빨리 사제팁이 나왔으면 좋곘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 추가

이건 버그인지? 터치 잠금을 해도 터치가 먹힐때가 있습니다. 

터치 잠금 하고 귀에 제대로 꽂으려고 하는데 갑자기 음악이 꺼진다던가 그러네요.

의도된 부분인지 버그인지, 좀더 써봐야 알겠네요. 

추천2 다른 의견0

다른의견 0 추천 0 마르튀스
2021-01-21
  • 욕설, 상처를 줄 수 있는 댓글은 삼가주세요.
짤방 사진  익명요구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