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포럼 입니다.

얼마전에 AKG N5005 2.5mm 밸런스 케이블에 문제가 있어서 음향기기포럼에 글을 올렸었는데 그 이후로

저 말고도 초기불량인 것 같다고 글 작성하신 두 분이 계신 것 같고 다른 분들께서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제 케이스는 이렇습니다..

1. AKG Support에 문제 & 증상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설명과 함께 보냈습니다.

2. 답장으로 문제해결 방법을 제시해줬고, 일단 따라서 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보내준 양식 (시리얼 번호 및 구입증명 등) 작성해서 메일 보내달라고 하더군요.

3. 시키는대로 해봤는데 안돼서 시도해봤다는 증거사진 및 주문내역 스샷 등 찍어서 다시 답장보냈습니다.

4. 조금 전에 두번째 답장 메일과 리턴 (교환신청) 양식이 담긴 메일을 받았습니다.

리턴 UPS 라벨, 트래킹번호, 배터리 라벨 (제품에 배터리가 있는걸 알리는 표시)와 함께 제품 전 패키지를 보내면 받아서 교환해주겠다고 써있네요. 

당시 댓글 달아주셨던 한 분께서 3.5mm 문제가 있었지만 그 분의 경우에는 새 3.5mm 케이블 추가로 보내주겠다는 식의 답변을 받으셨던 것 같은데

제 경우는 케이스가 좀 다르네요. 추가로 새 케이블 보내준다고 하면 가장 좋았겠지만 2.5mm 밸런스 케이블이 더 비쌀수도 있고, 

제 예상으론 케이블 교환 방식으로 진행될 것 같아서, 2.5mm 밸런스 케이블만 EMS 같은걸로 보내고 새 케이블은 배송대행지 통해서 받을 계획이었습니다.

근데 패키지 통째로 리턴하라고 하니 조금 막막한 상황입니다.ㅠㅠ

패키지 통째로 미국으로 보내도 국제배송비나 관세 등의 문제도 어찌될지 예상이 안되고.. 정해준 UPS 통해서만 보내라고 하면 또 어찌해야할지..

한국 AKG에 문의해서 2.5mm 밸런스 번들 케이블을 구입하겠다고 문의해도 어쩐지 해외직구품이라고 저한테는 안팔 것 같고..ㄷㄷㄷ

mmcx 규격도 일반 mmcx랑 조금 달라서 호환이 안된다는 글도 있더군요..

검색해보니 알리에 호환되는 2.5mm 구할 수 있다고 하던데 정품 번들케이블보다는 별로일 것 같고 별로 내키질 않네요.

그냥 2.5mm 포기하고 속편하게 3.5mm로 써야할지... 2.5mm 밸런스 케이블 써보려고 큐델릭스도 구입했건만..ㄷㄷ 

이래저래 고민이 많아지는 밤입니다.. 

근데 심란한 마음에 글 쓰다보니 별 내용도 없는걸 주절주절 너무 길게 썼네요.

다른 분들은 양품 받으셨길 바라고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