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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인 몇 명이 십시일반으로 청음실을 만들었는데, 멋지더군요.
전체 샷 입니다.
빈티지 앰프 등 기기 사진입니다.
스피커 포함 전체 샷
알텍 랜싱 모델 19, 라는 스피커입니다.
이전의 알텍은 다들 대형기라서, 가정용으로 처음 출시헸던 모델인데, 미국놈 기준이라 한국에서는 운용하기에 부담되는 크기라 인기는 많진 않다네요.
혼 트윗답게 고음이 호방하고, 전체적으로 초,중, 고음, 해상력 등 상당한 실력기더군요.
모든 걸 다 만족할려면 고오오급 기기로 가야 하겠지만, 충분 하이엔드라 칭해도 되겠더군요.
테크닉스 SL-1200 턴, 소위 디제이 턴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금도 신품이 나오는 턴 중엔 고오급이죠.
바늘은 MC 카트리지의 대명사인 데논 DL-103R. 이던대....
포노의 성능이 약간은 모자란지, 섬세함이 조금 아쉽던데, 스피커며 중요 시스템 주인에게 말은 못했습니다.
그럼.
아, 사진에 보이는 모델명은 모르겠고, 소형 빈티지 AR 스피커, 베토벤 5번을 걸었더니 뭉게지고 악기간 구분도 힘들던데,
AR 주인이 음악에 대한 내공을 몹시 깊더군요.
몇 일 후에 아지매들 대상 '클래식이란?'.... 주제의 강연을 한다던데, 인원이 제법 모였더군요.
보통은 베토벤은? 모짤트는? 차이곱스키? 또는 지휘자 또는 연주자 중심의 강연일 걸로 예상하는데,
음악의 본질이란? 클래식이란? 오래전 음악이라고 다들 클래식에 속하진 않는다,
또는 클래식엔 이런 종류, 저런 종류 등이 있다, 라는 괘를 달리하는 강의를 준비중이더군요.
청음실 위치는 창원대 후문에서 직진하여 만나는 첫 주택에서 두어 집 번째인데, 혹, 주변 사시는 분은, 음악 들리면 슬쩍 들어가서 청음해도 무방한.... 다들 착하고 열린 마음의 조금은 늙은 하지만 마음은 젊은 아재들의 모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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