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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에 취미를 가진 초반 벌크나 카피 개념을 잘 모를때 구매했던 이어폰들을 하나둘 정품으로 구매했는데 JVC HA-FXT90만 단종으로 인해 구매하지 못하고 찾을 길도 없어 포기했는데 어제 새벽 우연히 미개봉 제품이 중고나라에 올라온 걸 보고 바로 질렀습니다.
두제품 일괄판매를 원하셨는데 평소 같으면 고민했겠지만 이 기회가 아니면 다시 90을 만나기 힘들거 같아 바로 질렀습니다.
배송도 빠르고 포장도 튼튼하게 보내주셨으며 감사하게 선물도 보내주셨더군요.
물론 가장 좋은건 어느정도 세월의 흔적이 있을줄 알았는데 보관을 잘하셔서 공장에서 막나온 듯 상태가 매우 좋다는 점이었습니다.^^
중고 미개봉을 구입할때 가끔 느끼는거지만 의외의 보존 상태에 깜짝 놀랄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당장 개봉하지는 않겠지만 왠지 후련하게 마무리 하는거 같아 시원합니다.ㅎㅎ
덤으로 구매한 JVC HA-FXH20은 특이한 구조로 이루어진 이어폰으로 실험정신 뛰어난 JVC답게 출시 당시 좋은 이어폰이라는 평이 많아 궁금했던 제품이긴 하지만 당장 이어폰들이 많아 보관기간이 길어질거 같아 사연이 있는 90과는 다르게 판매를 할지 보관할지 고민을 했는데 반짝반짝한 모습에 맘이 바뀌네요.ㅎㅎ
이제 그만 했는데 블프기간을 셀것도 없이 새해에만 벌써 미개봉이 4개나 늘었습니다.
이젠 진짜 이번 re600s급 역대가의 좋은 이어폰이 아니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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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또, 남은 빚을 갚으신다는 게시물이 올라올 것 같네욥... ^^;;;;
JVC HA-FXT90을 마지막으로 벌크나 카피나 정품이 불분명한 제품 구매했던 걸 전부 정품으로 구입해서..
벌크는 요즘도 많이 판매중인거 같지만 정품이 아직도 이렇게 깨끗한 미개봉이 있는게 보면서도 신기합니다.
일본쪽도 찾아보곤 했는데 터무니 없이 가격이 높아졌거나 정품인지 불분명했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