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화곡동 봉제산 바로밑에 있는 빌라를 넘겨주신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사업관계상 받을 돈이 있는데, 자식들이 다 서울가있으니 돈대신 집으로 받겠다고 얘기가 됐나봐요...
시세는 2억이며 융자가 1억있는 집을 넘겨준다고 하니
뭐 받아서 바로 판다고 쳐도 이래저래 수수료명목 세금명목으로 나갈꺼 빼도 8000정도는 남는거겠죠....
근데 제가 이제 회사들어간지 3개월차 사회초짜에 부동산에 부자도 모르니..
무턱대고 융자1억이라는 말에..그거 내 빚아니야?라는 생각에 좀 무섭더라구요...........
대충 계산해보니 30년 상환으로 생각하면 한달에 40얼마씩 나가야 하는데.........
일단 지금 월세시세가 1500에 70이라고 하네요.........
70에서 40이자내면 뭐 30만원 남는건데..........
과연 이게 제가 받아도 될런지 아닌지...잘 모르겠어요...
아버지는 니가 아무리 어리고 사회초년생이라지만 너한테 집준다는데 뭘 망설이냐고 답답하다고 그러시고..
전 갑자기 빚1억안고 집을 가져가라하니 갑자기 무섭고........
제가 너무 설레발 치는건가요????ㅠㅠㅠㅠㅠㅠ
근데 한가지 걱정되는게 좀 교통편이 안좋아요...
화곡역에서 마을버스타고 7분정도 들어가서 언덕을 많이 올라야하거든요..
봉제산 바로 밑이라 자연은 좋은데..차없으면 회사다니기 좀 힘든...그런??ㅠㅠ
그래서 이게 팔릴까...월세가 나갈까?걱정도되고ㅠㅠㅠㅠㅠㅠㅠㅠ | |
|
등록안내
등록안내
바로 팔아도 8천이면 아버님께서 8천을 그냥 주신주신거구여.
월세를 받는다면 아버지께서 돈 들어오는 캐쉬플로워를 만들어 주신 겁니다
그리고 빚1억 걱정하시는데
바꿔 생각해 보세요
1억을 벌기 위해선 단리 5프로 적금에 매월 68만원 가량을 10년 동안 부어야 1억이 됩니다.
다시말하면 이자 40만(본문에 적힌 이자) 내면 1억을 모아야 하는 10년의 세월을 단축한겁니다
아니 단축한게 아니라 차액 30만원 만큼의 시간을 더 번거죠
대출도 빌라 매매로 언제든 정리 할수 있으니 전혀 걱정할게 없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