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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카드실적 채우기 어렵네요라는 게시글에 댓글 달려고 하다가 공간이 부족하여 여기다가 쓰게 됐습니다.
1. 자신이 소비하는 내역을 잘 장리해 보고, 분야별로 얼마나 지출하는지 알아야 되겠죠.
- 예를들어, 매달 20만원 고정지출되는 분야와 5만원짜리 분야가 있다면, 20만원 지출분야에 초점을 두는 것이 좋겠죠.
5만원짜리는 할인받아봐야 얼마 안되니까요.
- 핸드폰 요금 할인 5%를 위해서 30만원 실적을 채우는 것은 비경제적일 수 있다는 것이죠.
- KB홈플러스카드를 예로 들면, (저 이 카드 안써요. 홍보하는거 아닙니다.)
이 카드는 30만원 전월 실적에, 홈플러스 20만원까지 사용에 5%할인, 미용실 할인, 핸드폰비 3천원 정액할인 붙어있는 카드인데,
홈플러스에서 평소 20만원 이하 사용하고, 미용실도 한달에 최소 7만원 사용하고 핸드폰비 2-3만원짜리 사용하여 30만원 실적이
자신의 평소 생활인 사람은 알맞으나,
홈플러스 할인을 위해서 이마트를 포기하고 홈플러스가야되고, 미용실 안가도 되는데, 요번달 미용실 가야될것 같고,
핸드폰비 8만원 나오는데, 3천원 정액할인 받으면 당연히 비효율적이겠죠.
2. 무실적 카드를 잘 배치해야 합니다.
- 실적카드로 자신의 소비 전체를 채우려고하면 과소비나 비경제적 지출을 가져올 수 있어요.
그래서 무실적 카드가 필요합니다.
- 무실적 카드들은 보조수단입니다. 실적카드들이 채우지못하는 영역이나 빈틈, 실적카드가 다 찼을때 사용할 수단이죠.
- 무실적 카드들은 자신의 소비 루트에 걸리는 부분이 있고, 연회비 이상의 소득이 있다면 우선 무조건 발급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실적 카드들은 자신의 지출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영역과 할인액수가 큰 영역에 초점을 두어야 합니다.
- 자신의 월별 지출액보다 실적금액의 합이 작아야 합니다.
예를들어) 월별 평균지출액이 100만원이라면, 카드실적 금액의 합은 최대 90만원 이하 60만원정도가 좋을겁니다.
30만원 실적인 카드 2장 정도에 무실적카드로 나머지 40 채운다고 생각하는 것이 과소비도 막으면서 최적의 효율을 뽑을 수도 있다는 거죠. 무리하게 30만원 실적 카드 3장, 4장 운용하는 것은 가계소비에 안좋을 수 있어요.
- 실적카드는 가족카드를 잘 활용해야 합니다. 단, 카드사별로 가족카드 실적이 합산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국민, 신한 등 주요 카드사는 가족카드를 발급하면 연회비도 없고, 실적이 합산되어 관리됩니다.
따라서 30만원 실적 카드를 가족카드까지 발급받아서 사용하면 2명이서 30만원을 채우면 되니까 쉽게 채울 수 있어요.
4. 자신이 소비하는 곳 중에서 고정지출 영역은 꼭 챙기세요.
- 고정지출 영역은 잘 이용하면 실적채우기나 할인을 매달 받을 수 있어요.
- 1000만원 한달 이자가 잘받아봐야 1만 5천원인데, 고정지출만 카드에 잘 걸어둬도 은행에 천만원 넣어둔 가치를 발휘합니다.
5. 경제적인 소비도 좋으나, 가장 중요하고 합리적인 소비는 자기계발이라고 생각합니다.
- 한 달에 책값으로 평균 10만원정도 나가는데, 책은 아깝지가 않고, 합리적 결정에도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 '4개의 기둥'이나 'A RANDOA WALK TO DOWN WALLSTREET' 같은 책들이 경제 관련 서적인데, 장하준씨 책이나 일반 경제 시사상식 책도
좋지만, 실제 경제생활에서 도움받을 수 있는 위와 같은 책들도 좋아요. 책 제목이 정확한지는 몰라요.
- 아끼고, 합리적으로 소비하고, 10만원짜리 3만 5천원에 구입하는 모든 행위의 목적이 '행복하려고' 하는 거라면, 행복하려고 과소비를
할 수도 있어야 겠죠. 여행가서 말도안되는 가격의 음식을 먹어보는 경험이, 카드할인 받을 수 있는 집을 찾아 다니고, 포인트 적립되는
가게 찾아다니는 것보다 나을 수도 있을 거에요.
합리적인 소비라는 말에는 시간과 돈의 관계가 들어있죠.
결국 소비에는 돈이 들어가고, 돈은 시간으로 구매하기 때문에, “시간으로 물건을 산다.” 고 정리해 본다면,
어떤 소비를 해야 할지, 대답을 쉽게 결정할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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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이지말입니다
